아이돌가수 빅뱅의 멤버 강대성(23)이 도로 위에 쓰러져 있던 30대 남성을 치어 경찰 조사를 받은 가운데, YG 측이 고인의 명복을 빌며 경찰의 조사에 충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성은 31일 오전 1시 25쯤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양화대교 부근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 차로에 쓰러져 있던 오토바이 운전자를 친 뒤 오토바이운전자를 확인하려 멈춰 있던 택시를 들이받은 후 멈춰섰다.

경찰에 따르면 오토바이 운전자는 이미 다른 사고로 도로 위에 피를 흘리며 쓰려져 있었고 택시기사는 큰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YG측은 "무엇보다도 우선 오토바이 운전자의 사망에 조의를 표한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애도의 뜻을 밝혔다.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이 오토바이 운전자는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경찰은 추후 사고자가 대성의 추돌 사고 이전 이미 사망했는지, 아니면 대성의 추돌 사고와 관련해 숨졌는지에 대해 정확한 조사과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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