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지사의 개인홍보물 ´스타워즈 경기도의 역습´ 전량 수거 요구

손학규 지사의 개인홍보물 ´스타워즈 경기도의 역습´ 전량 수거 요구
□ 경기도 국정감사

손학규지사 신행정수도반대활동, 개인홍보활동에 치중 지적

- 스타워즈 경기도의 역습 전량 수거 요구
- 경기도 문화재 보호방안 강구

강창일(열린우리당, 제주시·북제주군갑)의원은 오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손학규 경기도지사가 신행정수도에 대한 반대입장을 정치적 행위로 확대하는 것에 대하여 지적하고, 참여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지방분권과 혁신정책에 대해 이견을 보이는 것에 대하여 분권과 균형발전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청 공보관실에서 2003년 12월에 발행한 ‘스타워즈 경기도의 역습’ 일명 ‘손비어천가’의 내용이 ‘경기도를 얻은 자 천하를 얻으리라’, ‘경기도지사(사령관)는 일관된 지도력을 가지고..’ 등의 내용으로 마치 손학규지사 개인에 대한 우상화 작업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7월 16일 경기도 선관위는 발행책임자인 공보관을 경고조치하고 관련 공무원 5인에게 각서를 징구한만큼 이는 사전선거운동이자 도비를 개인홍보에 유용한 것이라 주장하고 배포된 2만부의 책을 수거할 용의가 없는지 따졌다.

또 강창일의원은 ‘파주 월롱산성은 경기도에서 가장 자랑할만한 한성백제시대의 산성’이며 2004년 1월 경기도 문화재로 지정되었지만 파주 LCD단지조성으로 인한 군부대 이전으로 훼손될 위기에 처해있는 만큼 군당국과 협의하여 문화재 보호를 요청했고, 파주시 진도면 미군 스토리 사격장 확장공사와 관련하여 군사적 이유로 실태파악도 하지 못한 백제와 고구려, 조선시대 유적 훼손우려가 있어 이 일대 유적에 대한 정밀 유적조사와 복원정비 계획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경기도지방경찰청 국정감사에서 강창일의원은 경기도의 외국인 관련 범죄가 해마다 크게 늘고 있다고 지적, 절도·폭력·지능범죄·사기 건수가 작년대비 100%, 마약사범은 150% 증가했다고 밝히고 외사인력확충과 외국인관련 범죄 대응 및 예방에 철저를 기할 것을 요구했다. 성매매특별법 시행 이후 성구매자나 성매매여성에 대한 단속이 집중되고 있는데 업주·포주로 대변되는 성매매 관련자들의 색출에 전력할 것을 요구했다.

강창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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