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공인 8단에서 사혈기법 책 4권의 건강서적과 경찰호신체포술을 발간, 화제에 오른 이가 있다.
태권도를 벗어난 적이 없다는 김경배 회장은 지난 2003년 “신비의 엄마손(母手) 자연부항사혈기법”을 출간하여 부항사혈기법을 소개한 바 있다.

이어서 2005년 2권을 부항사혈을 더욱 보완하고 연구하여 출간하였고, 금년 초 “모수(母手)부항사혈기법” 총4권을 어혈과 사주명리를 접목하여 새롭게 출간하기에 이르렀다.

특히 어릴 때 감기약을 입에 달고 살았다는 그는 감기증세가 있다고 판단되면 감기약을 먹었는데 왜 그리도 잘 듣던지! 세월이 지나 감기약의 부작용인 “약진”이라는 질병을 비롯하여 위염, 십이지장 궤양, 좌골 신경통, 늑막염 등 각종 병마에 시달렸던 그가 부항사혈과 인연을 맺은 것은 약 30여 년 전이다.

30년 전 갑자기 다리 저림 증세와 가벼운 마비 증상이 왔을 때 우연히 족(足)삼리에서 먹물처럼 검게 뭉쳐 나오는 죽은 피(어혈)를 보았다는 김 회장은 “내 몸에서 어떻게 새카만 피가 나올까?”하고 놀라면서 혹시 중병(重病)에 걸린 것이 아닌지 두려움도 있었지만 다음 날 저림 증상이 없어지고 가벼워진 것을 보고 기적이라고 생각하고 그 날 이후 사혈(瀉血)에 대하여 관심과 흥미를 갖고 공부를 하며 연구를 거듭해 왔다고 한다.

계속된 연구 끝에 이끌어 낸 그의 사혈기법에 대한 정의는 “우리 몸은 육장 육부의 한 장부라도 혈액순환이 안 되어 이상이 오기 시작하면, 세포들이 몸 밖으로 표현한다. 머리가 아프거나, 두드러기가 생기기도 하고, 감기 몸살이 온다”라며 “그러면 두통약을 먹게 되고, 그러다가 어느 기간이 지나면 머리가 또 아파지고 또 약을 먹는 악순환에서 약은 한 알이 두 알이 되고 다시 세 알이 되며 세월이 흘러 다른 질병이 생기고, 젊었을 때는 그런대로 생활하다가, 나이를 먹고 각종 질병(疾病)이 진전되면서 중병(重病)으로 발전하게 되는 것이 현실이다”라며 “모든 사람들은 질병(疾病)에 대한 자연치유력(自然治癒力)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연치유력이 강해지려면 피가 깨끗해야 한다. 깨끗한 피 속의 백혈구(白血球)는 더욱 힘이 왕성해지며 어떠한 질병에도 강력하게 대응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집필에 들어간 지 8년 만에 드디어 “신비의 엄마손(母手) 모수부항사혈기법” 4권을 금년 초 출간하게 되었다.

이 책의 1권에서는 경혈사혈점 적응에 대한 설명과 사혈방법 등에 중점을 두었고, 2권에서는 음양오행에 의한 질병의 원인을 분석하여 자연의 순리에 부합하는 자연부항사혈기법의 원리를 설명하고, 질병을 가장 빠르고 안전하게 예방, 치료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으며, 3권에서는 타고난 사주팔자와 십성격에 의해 어떤 질병에 강하고 약하게 타고났는지에 따른 사혈방법을, 4권에서는 사주명리와 어혈을 접목시켜 젊었을 때는 힘든 일이 있어도 넘길 수 있지만 나이가 들면 작은 충격에도 불행한 사태를 당하는 원인과 충격을 피해갈 수 있는 사혈방법을 총망라하여 기술하고 있다. 특히 4권에 “어혈을 알고 사주명리를 알면 인생이 보인다”라는 제목의 책의 내용은 사람마다 타고난 날 즉 사주팔자의 의해 강하고 약한 장기를 타고난다며 약한 장기를 알고 질병에 대비하면 건강하고 행복하게 천수를 누릴 수 있다고 강조한 내용이다.

건강을 지켜보겠다는 이들이 “신비의 엄마손(母手) 모수부항사혈기법”에 매력을 느껴 찾는 이들이 날로 늘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는 김경배 회장은 “신비한 몸을 소중하게 생각함은 물론 남을 배려하는 소중한 마음으로 살다 보면 건강은 저절로 지켜진다.”고 덧붙여 강조했다.
홈페이지 http://www. sahyul. co. kr (기사제공=성북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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