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고흥군 학생들의 목소리가 들리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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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고흥군 학생들의 목소리가 들리는가 ?
  • 김정석 부장
  • 승인 2011.06.21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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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이라고 무시하나?
▲ 학생들이 군정에 바란다 와 자유게시판 에 올린 글 일부

전남 고흥군청 홈페이지에는 군정에 바란다 라고 하는 게시판 상단에 아래와 같은 글이 올려져 있다.그런 대도 제구실을 하지 못하면서 글 수정요구 등 삭제요구를 하는 공무원이 있어 항의성 글들이 올라오며 아래 내용대로라면 답변이 올라올 시간이 한참 지났음에도 아직도 답변이 없다.하기 사 몇 년 전 필자가 글을 올렸음에도 친구와 집안 형님까지 동원하여 글 삭제 요청을 한적도 있다. 무슨 말이 필요한가?

-아래 글은 홈페이지 상단에 올려진 글-
본 게시판은 네티즌 여러분이 고흥군에 바라는 사항과 불편사항 등을 접수하여 군정에 반영함으로서 활기차고 행복한 고흥을 만들고자 합니다.또한 군정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상담할시 답변하는 코너이므로 군정과 관련 없는 내용, 명예훼손, 광고성, 개인정보를 포함하고 있는 게시물은 사전예고 없이 삭제되며, 행정적인 처리절차를 거쳐 해당부서에서 성실하고 정확한 답변을 드립니다.
처리절차 : 접수(글쓰기) → 진행중(관리자열람 및 해당부서통보) → 답변완료(관리자)
처리기간 :
가. 단순질의, 건의, 상담민원 : 즉시
나. 현지확인, 법령해석 등이 필요한민원 : 민원처리진행상황 즉시 답변후 5일이내 추가 답변글게재
※ 즉시 : 근무시간 3시간 이내에 처리

그러나 상기 글과 같이 지켜지고 있는지 고흥군청은 분명한 답변을 해야 할 것이다.

2039번 글을 올린 황모 학생의 글에 의하면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고흥고등학교에 재학중인 1학년 1반 박00 이라고 합니다.

제가 이 글을 올린 이유는, 건의도 항의도 아닌 단지 고흥군민으로써 누릴 수 있는 ´참여´라는 정신을 발휘하기 위해서입니다. 저희 학교 1학년 학생들은 사회 수행평가로 군청, 교육청, 청와대 등 여러 곳에 건의하교 싶은 문항을 올리는 등의 과제를 받았습니다.

저희 학우들은 단지 참여의식으로 군청 등 여러 곳에 평소에도 건의하고 싶었던 내용을 이번 기회를 통해 건의를 하였는데 공교롭게도 군청 쪽에서 글을 수정하라는 등의 요청을 받았다고 하더군요.

일주일에 2시간씩을 학교에서 정치에 대해 배우고 있는 저의 입장에서는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희 친구들이 올린 글을 읽어보면 이 건 이들이 실현되었을 때 정치적, 문화적으로 많이 발전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글들을 수정하라는 전화와 요청을 하셨다는 점이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아직 힘없는 저희 학생들이 가질 수 있는 권리로는 태어날 때부터 가지게 된다는 천부인권, 그리고 국민 주권을 가짐으로써 군청 뿐만 아니라 청와대까지 필요한 점을 건의할 수 있다고 배웠고 또 국민의 법에 명시되지 않았지만 주인으로써 해야 마땅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저희들의 의견을 그렇게 받아들이셨다는 점에서 저희가 매우 유감스럽습니다. 어쩌면 글이 너무 많이 올라와서 답변하기 힘드셔서 그런 요청을 하셨을 수도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그래도 저희들의 의견과 건의를 수정 또는 삭제 없이 있는 그대로 받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글을 항의 글이라고 생각하지 말아주시고 그저 고등학생의 의문점이 담긴, 또 앞으로 건의할 내용들을 참여 글이라고 생각하며 받아주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 글을 올립니다.

저희들의 건의가 삭제 또는 수정버튼으로 사라져버리지 않고 필요한 점은 적용되어 많은 발전을 이루어 세상으로 널리 퍼지는 살기 좋은 고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적고 있다.

고흥군청 공무원들은 들리는가? 고등학교 학생들이 올린 글들을 읽어 보기나 하는지 의구심이 든다.답변 없는 게시판 군청은 왜 필요한가?

자유게시판 “최근 현대캐피탈 및 농협 등 빈번한 해킹사고 등에 대응코자 홈페이지상 모든 게시판에서 제공되었된 웹에디터(웹편집) 기능이 제거 되었으니,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이런 것만 잘하는 고흥군청 공무원들인가?

그 동안 올라온 글들을 보면 고등학교 학생들이 오죽했으면 저런 글이 올라올까? 생각해본 공무원들이 있는지? 지금까지 올라온 글들은 대부분 민원 성 글들이었다 학생들이 말하기 전에 어른들이 해결해야 했던 문재들이다.

글들을 살펴보면 “등굣길 인도가 없어 위험 합니다. 주차장 부족으로 통학로를 막고 차 길로 보행합니다. 관광 콘텐트를 개발.”요구와 “가로등민원, 문화시설 문재, 쓰레기통 문재, 남계천 오염문재, 군내버스 불친절”까지도 지적하여 놀라 입이 벌어질 정도 하나 틀린 말이 아니다.

고흥군청 공무원들은 고등학생들에게 배워라. 배우는 학생들 군정에 바란다 에 올린 글들마저 무시 당하고 글 수정 요구 등 을 하는 공직자는 전국에서 고흥군 밖에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학생들이 이해할 수 있는 답변을 주지 않고 앵무새 같은 답변으로 대처하려면 차라리 군청 홈페이지를 없애 버리는 것이 나을 것이다.차라리 없으면 행자부, 국민고층처리위원회, 청와대 등의 게시판을 이용함이 빠를 듯하다.

전국의 향우들과 고흥군민이 보고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며 학생들이 이해할 수 있는 답 글 들이 올라오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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