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캐니언 하나님 창조 역사와 조우하는 곳
“세상 향한 하나님 심판 증거 체험 시간 됐다”

▲ ⓒcdntv

그랜드캐니언은 하나님의 창조 역사를 한눈에 조우할 수 있는 곳이다.

동 시대를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이 누구나 한번쯤은 가보고 싶어하는 장소다.

또한 창조론과 진화론의 격렬한 논쟁 장소 중 하나다. 이로 인해 많은 기독교인들이 하나님의 창조 섭리를 접하고 체험하기 위해 방문한다. 한해 평균 4백 50만 명이 하나님의 창조 역사를 체험하기 위해 방문한다.

남, 북단에서 크게 갈라진 틈 사이로 입을 딱 벌린 채 서있는 모습은 장엄한 그 자체다. 수천길의 협곡 사이로 유유히 흐르는 콜로라도 강의 물줄기는 절로 탄성을 지르게 한다.

그 아름다움과 장대함으로 인해 협곡 가장 자리에서 서서 보는 이로 하여금 초라하게 느끼게 만든다.

안양대신학대학원 신대원생들은 이러한 하나님의 창조 역사를 직접 체험하고 연구하기 위해 20일부터 23일까지 美아리조나주에 위치한 그랜드캐니언 사우스 림을 방문 ‘창조 역사에 나타난 하나님’에 대해 집중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2011 안양대신대원 글로벌 리더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답사는 하나님의 창조론에 대해 재인식하는 시간이 됐다.

이정관 교수는 “하나님이 창조한 자연에 관한 놀라운 사실들과 현장을 보고 있노라면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면서 “창세기에 언급된 대로 그랜드캐니언은 하나님의 창조에 대한 증거일 뿐 만 아니라 온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증거를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가장자리에 서서 협곡을 내려다보면 아름다움과 장대함으로 인해 초라함을 느끼게 만든다”면서 “하나님께서 주신 위대한 선물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랜드캐니언은 13개의 지질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각 지질층은 각기 다른 색상을 보여주어 크기에서 뿐만 아니라 그 아름다움에서 경이를 더한다.

그랜드캐니언 바닥의 내부 협곡 중에서 가장 오래된 암석은 18억 4천만 년 전에 형성됐으며, 맨 위 암석은 2억 7천 만 년 전에 형성됐다. 지구의 연령을 45억 5천만년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놀라움 그 자체다.

허순철 전도사(안양대신대원 원우회장)는 “그랜드 캐니언은 지난 세대로부터 받은 소중한 선물인 것 같다”면서 “나이테가 증명하고 있듯이 하나님의 창조 섭리 속에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자연 그 자체에 놀라움 감추지 못했다”고 말했다.

허 전도사는 “그랜드 캐니언 앞에 서면 고작 하루살이에 불과한 인류의 숙연한 자세, 장엄한 자연에 대한 경이로움이 잘 드러나는 것 같다”면서 “하나님이 만든 자연을 기꺼이 보호하고자 하는 의지와는 상관 없이 겸허한 자세를 배울 수 있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이번에 탐사를 한 사우스 림은 평균 해발 고도 2300 미터 이며, 이곳부터 1500미터 밑에서 골로라도 강이 흐른다. 사우스림에서 콜로라도 강까지 하이킹을 하면 이틀 정도 소요된다.

그랜드캐니언을 연구한 지질학 석학들은 암석은 오래됐으나 협곡은 4-5백년만년 동안에 형성된 것으로 보고 있다. 7천 만년 전부터 시작해서 2개의 지각 표층이 충돌해 발생한 열과 압력이 북미 대륙의 서부 산맥들을 형성했다.

콜로라도 고원이라고 알려진 지대는 3천 미터 이상 들어올려져 있지만 지층의 융기와 연관된 대부분의 변형 및 개조를 겪지 않았다.

협곡이 생긴 이유는 사막의 환경을 사철동안 흐르는 콜로라도 강이 없었다면 그랜드캐니언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록키산맥의 남부 비탈을 흘러내리는 물이 모래와 자갈을 이동시키면서 지층들을 깎아 내려 협곡을 조각하게 된 것이다.

다시 말해 콜로라도 고원의 높이가 없었다면 지형의 수 천 미터의 조각을 통한 협곡은 없었다는 것이 지질학자들의 말이다.

아직도 해수면 보다 750미터 높은 지대를 흐르고 있는 지역도 있다.

협곡의 넓이는 강 주변에서 암층들이 붕괴되면서 형성된 것이며, 지류들이 두부 침식과 함께 합쳐져서 경이로운 조각을 남겼다.

곽지황 전도사(안양대신대원 1학년)는 “그랜드캐니언을 보기 위해 먼 길을 온 보람이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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