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총 평창동계올림픽 유치기원 위한 기도회 개최

▲ ⓒcdntv

2018년 개최되는 동계올림픽의 유치를 위한 열망이 뜨겁다.

전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전기총, 대표회장 엄신형목사)는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을 일주일 앞두고 29일 태능선수촌에서 기도의 열꽃을 피웠다.

태능선수촌교회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기원예배’로 열린 자리에는 스포츠선교의 큰 포부를 펼치기 위한 초석을 다지는 시간이었다.

이를 위해 조용기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를 비롯, 이재오 특임장관,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황우여 한나라당원내 대표, 손학규 민주당 대표, 강원도 최문순 지사 등 각계 인사들도 평창동계올림픽유치기원의 뜻을 모아 축사와 격려사를 보내왔다.

이날 예배는 박철승목사(한국기독교스포츠총연합회 실무회장)의 사회로 엄신형목사(전기총 대표회장)가 ‘주를 위하여’란 제하로 설교를 전했다.

엄신형 대표회장은 “평창동계올림픽유치를 위해 함께 기도하여 힘을 모은다면 반드시 그 뜻을 이루어 주실 것”이라면서 “올림픽유치를 하게 되면 선수들과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더욱 기도하는 기도의 불길이 일어나는 역사가 나타날 것이다”고 기대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평창동계올림픽유치를 위하여, 대통령과 국가발전을 위하여,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위하여, 스포츠선교를 위하여, 태능선수촌과 태능선수촌교회를 위하여´ 뜨겁게 합심하여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격려사를 전한 조용기목사는 “우리는 두 번의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의 실패를 거울삼아 만반의 준비와 확실한 대책으로 모든 국민이 한 마음 한뜻으로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간구하자”면서 “올림픽 유치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일에 앞장서자”고 전했다.

또한 “대한민국은 국가적 대사와 위기가 닥쳐올 때마다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기도하여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왔다”면서 “포기할 줄 모르는 한민족의 긍지와 1200만 성도의 뜨거운 기도와 소망이 응답되어 평창의 동계올림픽 개최지선정과 조인식으로 성취될 줄 믿는다”고 기대를 밝혔다.

박종길 촌장(태능선수촌)은 환영사를 통해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간구한다면 우리의 꿈과 소망이 이루어질 줄 확신한다”면서 “1주일 앞으로 다가온 더반 IOC총회에서 승리의 함성이 들려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평창은 최첨단 시설과 풍부한 인적 자원, 강원도 천혜의 자연환경이 어우러져 동계올림픽을 개최하는데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평창이 이번 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국제스포츠선교장의 주춧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기독교계에서도 힘을 모으고 있는 것이다.

특히 86아시안게임, 88서울올림픽, 2002월드컵, 2003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를 이어 대대적으로 스포츠문화를 통한 복음전도의 기반을 확고히 한다는데 의미가 남다르다.

이를 주축으로 한국교회와 스포츠선교단체간의 연합과 일치를 도모하고 세계선교로 뻗어나가는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뜻도 담겨있다.

이번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는 선교확장과 국가 발전을 이끄는 기회로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