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민목사´목회자는 다독, 메모광이 돼야 한다´
건강한 목회 리더십 위한‘목회자의 글쓰기’
“글쓰기 위해서는 다독, 메모광이 돼야 한다”
“리더란 자기를 표현할 줄 알아야 된다”
안양대신대원생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 진행

▲ ⓒcdntv

건강한 목회를 하기 위해서는 글쓰기를 통해 영적 성숙에 이르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 같은 내용은 28일 美 LA 새생명교회(강준민목사)서 열린 ‘2011 안양대신학대학원 글로벌 리더 프로그램’에서 제기됐다.

이와 관련하여 강준민목사는 ‘목회자의 글쓰기’란 주제를 통해 “글쓰기는 하나님의 아이디어다”면서 “목회자는 좋은 책을 다독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목사는 또 “마음으로부터 글을 작성해야 한다”면서 “가장 사랑하는 한 사람을 생각하며 일대일로 글을 써야한다”고 피력했다.

특히 “설교하거나 강의를 할 때도 성도 한 사람 혹은 청중 한 사람을 감동시킬 수 있는 글을 준비해 말을 한다”면서 “솔직하고 진실

된 글은 마음으로 전달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글을 쓰는 목적은 표현을 잘하기보다는 먼저 의사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 돼야 한다”면서 “힘 있는 글은 간결하고 명료한 문장이 좋다”고 덧붙였다.

글을 목회자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일반인들과 성도들 간의 눈높이를 맞추고 소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 강목사의 지론이다.

목회자들이 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간결하게 문장과 문단은 불필요한 언어를 담지 말 것, 만연체보다는 짧은 문장의 글을 쓸 것, 가능한 단순한 언어로 표현 할 것, 일상적인 삶속에서 진리를 끌어 낼 것, 평범한 언어를 가지고 영원한 세계를 표현 할 것, 모든 사람이 이해 할 수 있는 언어 사용, 지나치게 단순함으로 인해 의사 전달에 장애가 되지 않도록 할 것, 이 모든 것을 예수님으로부터 배울 것 등을 강조했다.

강목사는 설교를 성공적으로 잘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개념적인 정리를 정확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설교가 어려운 것은 이러한 것들이 정리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목회자는 다독을 하면서 성도들에게 지식과 정보를 주어야 한다는 것.

강목사는 “책은 우리에게 필요한 지식과 언어를 담고 있는 보고다”면서 “인생, 인간, 하나님을 배울 수 있다”고 피력했다.

이와 함께 “잘 표현 된 글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다”면서 “사람들은 알고 있는 언어로 표현해 줄 때 감동을 받는다”고 말했다.

강목사는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나님을 깊이 경험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책이라는 것. 또한 감동을 주기 위해 억지로 글을 만들지 말 것과 있는 그대로의 사건이나 모습을 느낌 그대로 표현할 때 독자는 감동한다고 강조했다.

목회자는 특히 다독과 함께 생각을 익혀야 하며, 이를 위해 메모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강목사는 “생각을 익히는 것이 묵상이며, 생각을 익히면 체계화되고 내면화 된다”면서 “익힌 생각을 다시 체계화해서 자신의 글로 표현해야 하고 마지막 한 단어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목사는 그의 책 ‘꿈꾸는 자가 오는 도다(2000년 1월 7일 두란노서적 출판)’란 책을 통해 “글을 쓰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쓰고 싶은 글에 적합한 언어를 발견하는 것은 마치 값비싼 보화를 발견하는 것과 같습니다. 언어를 발견한다는 것은 언어 뒤에 감추어진 세계를 발견한다는 것입니다. 언어 속에 흐르는 감정을 발견한다는 것입니다”라고 말하고 있다.

강목사는 건강한 목회 리더십에 대해 “리더란 자기의 장점을 알고 자기를 표현할 줄 알아야 하고 약점을 보완해야 한다”면서 “성경말씀, 명언, 좋은 예화, 직간접적인 경험을 풍부하게 겸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 했다.

홍석만전도사(안양대신대원 1학년)는 “목회자에게 있어 독서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성경을 비롯한 다양한 책들을 접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홍전도사는 또 “건강한 목회 리더십을 만들어 가기 위해 인격적인 부분에 대해 보다 성숙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면서 “함께 소통하고 눈높이를 맞추는 현장 목회를 준비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동현전도사(안양대신대원 3학년)는 “평소 글 쓰는 것에 관심이 많았는데 좋은 글을 방법을 알게 돼 유익했다”면서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는 심정으로 다독하고 글쓰기 위한 습작에 매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전도사는 이어 “이번 기회를 통해 현장 목회에 상당한 도움이 된 것 같다”면서 “한편의 설교 준비를 위해 다독하는 목회자로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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