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문화체육관광부 정병국 장관이 문화체육관광부 5층 기자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2018년 동계올림픽의 남북 공동 개최에 대한 논의는 계획에 없음을 밝혔다.

정장관은“ IOC 총회장에서 유치위원회가 약속한 내용들이 있다. 그것들이 아직 잉크자국이 마르지도 않았는데 약속을 어긴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리고 남북 공동 개최는 ‘올림픽 개최권을 국가가 아닌 도시에 주는 IOC와의 약속을 깨뜨리는 일’임을 밝히며 못을 박았다.

지난 11일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평창 동계올림픽을 남북 공동으로 개최하는 방안을 심각하고 진지하게 검토 하겠다"고 말했으며 북한 장웅 IOC 위원이 13일 남북 공동 개최에 대해 “그렇게 되길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
또한 정동영 의원이 "정권 교체에 성공한다면 (평창 올림픽을) 남북 공동 올림픽으로 확대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하였다.

▲ 포털 사이트 ‘야후’에서 실시하고 있는 ´평창올림픽 남북 공동개최´에 대한 네티즌 한표 화면 ⓒ 야후

한편 포털 사이트 ‘야후’에서는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오는 8월 19일까지 인터넷 투표를 실시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3만 여명이 넘게 투표에 참여했으며 ‘남북 공동으로 개최해야 한다’는 의견이 5,098명, ‘남한 단독으로 개최해야 한다’는 의견이 22,800명으로 단독으로 해야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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