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다큐멘터리 추천작 3편 공개!!

오는 8월 4일부터 14일까지 11일간 미디어극장 아이공을 비롯, 홍대 인근 상영관에서 펼쳐질 ‘제11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벌’(이하 ‘NeMaf 2011’)이 지난 22일 예매를 오픈하고 외계영상과의 만남을 시작했다.

특히 상영될 총 144편의 프로그램을 공개함과 동시에 작품 중 프로그램팀이 자신 있게 추천한 3편의 추천작은 서로 다른 성격의 작가들이 본인만의 색깔로 무장한 개성강한 다큐멘터리들로 관객들에게 영상에 대한 새로운 눈을 띄게 할 작품들이다.

프로그램팀이 추천한 올해의 추천작 TOP3!

▲ 윤주형_만셰이아 죽은자들의 도시
아시아 최초, 국내 유일의 뉴미디어아트 축제인 ‘NeMaf 2011’를 빛나게 해줄 추천작 중 첫 번째 작품은 올해 개막작으로 선정된 윤주영 작가의 ‘만셰이아 : 죽은 자들의 도시’다. 이 작품은 올해 네마프의 색깔을 가장 잘 드러낸 대표작이다. 작가가 2008년 이집트 여행 중 ‘죽은 자들의 도시’라 불리는 ‘만셰이아’의 공동묘지에서 살아가는 50만 명의 거주민들을 대상으로 ‘죽음이란 무엇인가’라는 화두를 던지던 중 한 자매를 만나게 되는 포스트 다큐멘터리다.

또한 두 번째 추천작은 사진과 설치,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장르를 함께 작업한 박찬경 작가의 ‘다시 태어나고 싶어요, 안양에’다. 이 작품은 ‘경기도 안양’이라는 한 도시의 성장과정을 보여주는 극 다큐멘터리로, 급속도로 현대화된 도시의 역사와 현재를 조명하며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 박찬경_다시 태어나고 싶어요 안양에
세 번째 추천작인 하룬 파로키의 ‘어떤 비교’는 벽돌을 통해 여러 나라의 미세한 문화적 차이와 그 흔적을 보여주는 관찰자적 다큐멘터리다. 독일의 영화감독이자 미디어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하룬 파로키는 지난 2007년 제 8회 전주국제영화제의 ‘디지털 삼인삼색 2007 : 메모리즈’를 통해 국내에 알려진 바 있다.

윤성호 작가의 ‘도약 선생’ 외 총 200여편의 작품 상영!
영화제에 이어 전시제까지, 이색적인 뉴미디어아트 작품 총출동!

‘NeMaf 2011’가 국내 유일의 뉴미디어 영상예술을 선보이고 있는 이번 축제의 200여 편의 작품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NeMaf 2011’의 메인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는 뉴미디어아트 영화제의 ‘국제 경쟁 상영섹션’은 총 11개의 섹션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국내외를 막론한 50 여명의 작가들이 본선구애전을 통해 경쟁할 예정이다.

▲ 하룬 파로키_어떤 비교
또한 이번 2011년의 슬로건을 포함하고 있는 ‘새로운 상상+쓰임 신작전’에서는 네마프가 낳은 영화계의 이단아 윤성호 작가의 신작 ‘도약 선생’ 등 다양한 장편 및 단편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한편 ‘NeMaf 2011’은 영화제뿐만 아니라, 영상과 미술을 접목시킨 뉴미디어아트 전시제도 함께하고 있어 ‘국제 경쟁 전시섹션’과 함께 ‘뉴미디어아트 초청전’에서는 김온 작가와 김두진 작가의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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