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누출 건수도 증가, 안전성 제고방안을 마련해야.

중수누출 건수도 증가, 안전성 제고방안을 마련해야.
10. 8(금)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 국정감사에서 이상열 의원은 한수원의 안전관리 실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시급히 대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 의원에 의하면, 현재 가동중인 18개 원전중 가장 많은 정지시간을 기록한 울진1호기는 6회에 무려 133.37일 동안 가동을 중단했고 울진2호기는 7회에 49.42일, 월성 3호기는 4회에 17.73일 등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울진 2호기의 경우 지난 5월7일부터 6월26일까지 51일간 실시된 제12차 정기검사에서 검사지적 4건, 권고사항 9건 등 시정과 개선을 요구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새천년 민주당 이상열(전남 목포)은 "사고로 인한 발전정지시간이 길다는 것은 그만큼 사고내용의 심각성을 말해주는 것이고 자주 발생하는 것은 평상시 사전점검과 작업에 대한 안전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한수원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한편, 9월17일 월성2호기에서 냉각수 배관 정비작업을 하중 14일밤 11시부터 70분간 3,400ℓ의 중수가 누출되어 직원 27명이 피폭되는 사고 등 99.10월의 월성3호기,98.3월의 월성 1호기의 중수누설이 사건을 예로들면, 안전성 제고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외에도 안전성과 경제성이 보장된다면, 원전의 수명연장을 고려할 것, 원전국산화 제품의 품질을 높일 것, 원전수거물 관리시설 부지선정과 관련하여 마구잡이로 집행된 예산의 문제점, 원전사후처리 충당금 제도의 개선 등에 대해 고감도 정책질의로 한수원 사장과 관계자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이상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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