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연’이 오는 9월 16일부터 10월 16일까지 대학로문화공간 필링 2관에서 공연한다. 이 작품은 극단 차이무가 선보이는 신작으로 차이무의 대표단원 민복기가 직접 쓰고 연출했다.

‘양덕원 이야기’와 ‘슬픈연극’ 등을 통해서 잔잔하지만 인간의 섬세한 감정을 잘 담아왔다고 평가 받는 민복기는 이번 연극 ‘연’에서 색다른 맛을 보여줄 계획이다.

여러 작품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개성 넘치는 배우들이 연극 ‘연’을 위해 뭉쳤다. 김왕근, 성노진, 구자승, 한동규, 우지순 등 대학로에서도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는 배우들이 극단 차이무 배우들과 호흡을 맞춘다.

또한 영화 ‘퀵’, ‘체포왕’ 등에 출연하며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급부상한 김소진, 개성 있는 연기로 호평 받는 미남배우 박상우, 차이무를 대표하는 젊은 여배우 공상아, 최근 종영한 tvN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에서 사진작가 서준이 역으로 훈남 대열에 오른 이관훈이 합류한다.

연극 ‘연’에서는 같은 장소를 배경으로 현재와 과거의 사건이 교차한다. 현재를 살고 있는 신재순이 친구와 광화문에 올라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연’은 현재의 신재순이 1895년과 1979년의 신재순으로 각각 돌아가 역사적 사건을 겪게 되는 독특한 구조다.

이렇듯 미래가 과거 뒤에 있고 과거가 현재 앞에 있는 모습을 무대 위에 펼쳐 보여주는 독특한 연극 ‘연’은 독특한 구성으로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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