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흥만 간척지 사료 포 10ha 조성, 자연순환 농업 활성화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고흥만 간척지에 가축분뇨 퇴•액 비를 시용한 조사료생산 시범 포를 조성하여 자연순환 농업 실천 연시 회를 통해 경종•축산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흥만 간척지 유휴농지 10ha에 가축분뇨 퇴•액 비시용 조사료 시 범포조성은 전국한우협회 고흥군지부에서 운영관리하고 양돈협회 영농조합법인에서 퇴•액비250톤 살포와 하계작물인 수단글라스 400kg을 파종하여 시범단지를 조성했다.

지난 9월 16일 고흥만 간척지에서 경종•축산농가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 가축분뇨 퇴•액비이용 조사료시범 포 수확 연시 회에서는 화학비료 사용감축과 작물생산성 향상, 영농비 절감 등 우수성을 소개하여 가축분뇨 퇴•액 비에 대한 인식전환과 자연순환 농업 정착을 조기 실현시켜 나가는데 관심이 많았다.

조사료 시범단지에서 생산된 수단글라스 200여 톤은 고흥한우협회에서 시험가동중인 TMR공장의 원료로 사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내년부터 가축분뇨 해양배출 중단에 따른 가축분뇨 퇴•액 비를 이용한 자연순환 농업을 확산시켜 나감으로써 화학비료사용감축으로 토양개량보전과 농경지 환경오염방지, 영농비 경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밝혔다.

한편, 군에서는 퇴•액 비를 이용한 조사료생산 시범사업을 통해 고흥만 간척지를 비롯한 농지에 퇴•액비 처방서 발급 및 살포기 마련과 시료채취분석, 경제성평가 등을 통해 기술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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