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에 떠나는 김장젓갈 과 억새풀등산 여행
광천 담산리 상담주차장에서 민족영산 오서산에 오르다 보면 백제성왕 5년에 창건된 천년고찰 정암사가 반겨준다.
정암사 청정 자연약수로 목을 축이고 오서산 등성이를 타고 정상에 오르면 천수만 서해바다가 한눈에 펼쳐지고, 산주변엔 은빛 억새풀 군락지가 서해바람에 일렁인다.
이곳이 바로 한말 명지관 정만인이 대원군에게 추천한 만대영화지 이다.
서해바람에 답답하던 가슴이 탁 트인다. 도심의 답답함이 순간에 사라진다.
다시 하산하여 광천전통 재래시장에 도착하면 농수축산물과 함께 옹암리 토굴숙성장에서 잘 익은 토굴새우젓이 시장내 온통 냄새로 진동한다.
가족동반으로 온 패키지 여행객들은 젓갈시장에서 겨우내 먹일 가족들 김장재료인 한국전통웰빙 토굴숙성 새우젓을 구매한다.
토굴에서 숙성된 새우젓은 짭짜름한 맛과 약간 새콤한 숙성된 내음으로 자극한다.
김장용 야채와 양념류 , 각종 해물도 시장내에 가득하다.
광천토굴새우젓.재래맛김 대축제는 2011년 10월6일(전야제) 를 시작으로 10월9일(일) 까지 펼쳐진다.
오서산 억새풀 등반대회는 2011년 10월9일(일, 오전9시) 광천 상담주차장에서 출발한다.
길안내: 익산선 열차편 광천역, 서해고속도 광천IC, 국도편 대전-공주-청양-광천.
정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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