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인을 만드는 고흥 석류 다시 한번 업그레이드
- 친환경 석류 연구회 재배농가 60% 무 농약 인증 추진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농림수산식품산업 비전5000 프로젝트와 연계하여 지난 12일 석류연구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특화 전략 작목인 석류의 착과율 향상 및 시비 법 개선 기술개발 시범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석류 우량 품종을 선정하여 생육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친환경 병해충 방제기술 매뉴얼 확립과 착과율향상을 위해 2개소 0.4ha에 석류 착과율 향상 및 시비 법 개선 시범 포를 운영하여 기술개발 매뉴얼을 작성 중에 있다.이날 평가 회에서는 액 비시용, 친환경 자재 이용 병해충 방제 기술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석류는 양분 요구량이 적은 과수로 화학비료 보다는 미생물 퇴비를 시용하고 고품질 석류 생산을 위해 정지•전정이 필수적이며 또 병해충 방제는 황토유황과 유화 제, 식용유, 식물즙액을 혼합하여 친환경 방제기술을 실천토록 하고 있다.


또한, 거름은 미생물 퇴비를 이용하여 밑거름으로 주당 0.4~0.8kg, 웃거름으로 7월 상순에 주당 0.8~1kg 주고, 7월~9월까지는 액 비를 3~4회 뿌려주도록 권장하고 있으며 인공 수분, 봉지 씌우기, 초생재배에 대한 기술도 실시하여 참석 농업 인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올해 기상조건은 6월까지는 지난해보다 평균기온은 1.0℃ 낮고, 일조시간은 74시간이 적었으며 겨울철 영하의 온도로 동해가 심하여 착과율이 낮았지만, 다행히 9월부터 날씨가 좋아 품질이 우수한 석류가 생산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흥군 석류 친환경 인증은 2010년 전체 재배면적 대비 43%에서 올해는 재배면적의 60%가 무 농약 이상 인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고흥군에서는 기능성 식품과 화장품 원료로 사용되는 석류가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여 소비자로부터 사랑 받는 최고품질의 석류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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