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 바이러스’에 신생아녀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서는 남자친구의 수발 없이는 일상생활이 힘든 신생아녀 박겨레(21)씨가 출연해 MC들의 원성을 샀다.

이날 방송에서 신생아녀는 “남자친구가 청소, 빨래, 설거지, 밥 먹는 것, 세수, 머리감기, 화장 지우기, 화장품 바르기 등 모든 것을 다 해준다” 고 말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 ´신생아녀´ 박겨레 ⓒ 화성인 바이러스 방송캡쳐

이에 MC 김성주가 “생리 현상도 도와 주냐”고 묻자 신생아녀는 “콧물이 나면 닦아주고 코딱지도 파준다”며 “시키지 않아도 남자친구가 알아서 해준다” 고 답해 출연진을 경악케 했으며 심지어 “이동할 때마다 업어주고 겨드랑이 제모까지 해준다”고 말해 충격을 주었다.

MC들이 남자친구의 본심을 묻자 "나도 어디서부터 잘못된 지 모르겠다. 지금에 와서야 말하지만 화장실 갈 때 나한테 업히는 것은 좀 자제했으면 좋겠다"고 소심하게 속내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어서 남자친구에게 결혼 생각이 있냐고 재차 묻자 그는 "염두에 두고 있다"고 확신없는 모습으로 말했다.

▲ ⓒ 화성인 바이러스 방송캡쳐

이에 신생아녀는 "좋아서 해주는 줄 알았는데 남자친구가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몰랐다. 조금 자제해야겠단 생각을 하긴 하는데 오빠가 해주길 바란다"고 고집을 꺾지 않아 MC들의 분통을 터뜨렸다.

한편 이날 신생아녀 박겨레 씨는 전문의 진단결과 ‘남자친구에게 의지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상태‘인 ’의존성성격장애’임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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