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인 족쇄남이 자신만의 연애규칙을 공개해 화제다 .

지난 11월1일 방송된 tvN의 ´화성인 바이러스´에서는 여자 친구의 모든 것을 옭아매는 일명 ‘족쇄남’ 엄민식 씨가 출연했다.

▲ ⓒ화성인 바이러스 화면캡쳐

족쇄남은 여자 친구의 복장단속은 물론 다른 남자들이 여자 친구를 보는 것조차 싫어했으며 족쇄남의 여자 친구는 짧은 치마, 하이힐은 물론 쇄골이 보인다는 이유로 V넥 티셔츠도 입을 수 없었다.

뿐 만 아니라 족쇄남 여자 친구의 말하기 규칙에는 반말 금지, 말대꾸 금지 50db 큰소리 금지, 신조어 유행어 채팅용어 금지가 포함돼 있으며 이어 여자 친구의 행동 규칙에는 버스 뒷좌석 착석 금지, 남녀 겸상 금지, 통금시간 준수, 남성들과 말 섞기 금지가 포함돼 있어 사람들을 경악케 했다.

▲ ⓒ 화성인 바이러스 화면캡쳐

이에 이경규는 "딸을 가진 아빠로써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으며 김구라는 "어우 정말 꼴도 보기 싫다"며 MC들의 원성을 자아냈다.

하지만 족쇄남은 자신의 요구를 잘 들어주는 여자친구에게 “내가 일방적으로 고쳐 달라고 할 때 말 들어줘서 고맙고 사랑 한다”면서 한걸음 물러나는 듯 했지만 “옷차림은 그대로 지켜줬으면 좋겠다”며 끝까지 자신의 생각을 굽히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편, 스튜디오에 등장한 족쇄남 본인의 직업은 자유분방한 웹디자이너이며 또한 뛰어난 패션스타일로 여자 친구에게 요구하는 보수적인 스타일과 거리가 멀어 눈길을 끌었다.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