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는 16세기 말에 이탈리아에서 일어난 음악극의 흐름을 따르고, 작곡된 모든 대사가 노래로 표현돼야 하는 ‘음악’을 중심으로 한 종합무대예술이다. 우리나라에서도 큰 작품들이 매년 올라가지만, ‘따분하다’, ‘어렵다’는 이유로 오페라를 낯설게 느끼는 대중들이 많다.

뮤페라 ‘NEW 버섯피자’는 따분하다는 편견을 벗어던진 오페라와 뮤지컬의 절묘한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다.

S&A Company제작자이자 연출가 임재청은 “이태리적인 작곡기법이 숨어있는 재미있는 희가극인 ‘버섯피자’를 새롭게 각색하는 일은 즐거운 작업이었다.”며 “특히 올해 봄 방송된tvN ‘오페라 스타’에서 널리 알려졌던 유명한 아리아를 포함한 뮤페라 ‘NEW 버섯피자’ 는 오페라의 대중화를 위한 시도였다.”고 전했다.

또한 예술감독 김관현은 “원작 ‘버섯피자’에 가미된 보다 큰 재미와 웃음, 친숙한 음악들로 관객들이 가지고 있던 오페라의 편견을 깰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뮤페라 ‘NEW 버섯피자’는 4명의 남녀가 만드는 만남, 사랑, 배신, 질투, 증오, 그리고 죽음에 이르기까지 겪게 되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뮤지컬 형식의 오페라’로 재해석 한다.

이 작품은 오는 12월 16일부터 18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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