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창의가 SBS드라마 ‘천일의 약속’에서 남자주인공 지형(김래원)을 좋아하는 향기(정유미)의 친오빠로 특별 출연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29일 방영된 예고편 등장 만으로도 이슈가 되고 있는 송창의의 특별 출연은 지난해 방송된 SBS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에서 인연을 맺은 김수현 작가의 각별한 요청에 의해 이루어 졌다. 드라마 진행초기 단계에서부터 특별출연을 제안했고, 송창의가 연기할 캐릭터는 대본 구상 당시부터 존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창의는 5일 방영 예정인 15회부터 20회에 걸쳐 특별 출연할 예정이다. 짧은 분량이지만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코믹한 캐릭터로 변신할 전망이다.

TV 인기 드라마와 영화 등에 출연하며 한국과 일본에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송창의는 탄탄한 연기와 노래실력으로 지난 해 뮤지컬 ‘광화문연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등을 히트시키며, 뮤지컬 배우로써 최고의 주가를 올렸다. 2012년에도 공연 프로듀서들에게 섭외 1순위로 떠올랐다. 무려 5편의 작품을 놓고 고심 중이던 송창의는 수 많은 작품들의 러브콜을 고사하고 뮤지컬 ‘엘리자벳’을 선택했다.

지난 11월 류정한, 김준수와 함께 나이와 성별을 넘어선 치명적 매력을 지닌 초월적인 존재 ‘죽음’ 역에 캐스팅 된 소식이 전해지며 핫이슈로 떠올랐다. 송창의의 출연으로 더욱더 여성팬들의 기대를 모으는 작품 ‘엘리자벳’은 국내 초연작으로 2012년 2월부터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된다.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