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 가까이 내년 총선에서 현역의원이 절반 이상 바뀌어야"
MBN과 매일경제신문이 한길리서치에 의뢰해서 지난 성탄절 연휴동안 진행된 조사에서 박 위원장이 안 교수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안 교수에게 뒤처졌던 박 위원장이 오랜만에 안 교수를 앞질렀다.
박 위원장은 지금까지 많게는 44%에서 적게는 37.4%로 40% 안팎의 고른 지지율을 보인 반면, 안 교수는 34.2%에서 47.3%까지 상대적으로 진폭이 컸다.
특히 47%에 달했던 안 교수 지지율이 38%대까지 빠진 대신, ´잘 모르겠다´는 대답이 21%까지 높아져 안 교수 지지층 일부가 부동층으로 이동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 응답자의 80% 가까이 내년 총선에서 현역의원이 절반 이상 바뀌어야 한다고 답해 기성 정치권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이대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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