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최철국
"지역구도 부활 움직임과 갖가지 역풍속에서도흔들림없이 당당하고 현명한 주권을 행사한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을 끼고 있어 속칭 ´왕도´의 민심을 알 수 있는 지역구라는 점에서 전국적인 관심을 모은 김해을 선거구의 열린우리당 최철국(51.김해발전연구소장)당선자.
최당선자는 "대선이후 헌정 사상 초유의 탄핵사태 등 숱한 역경을 겪고 있는 노대통령을 구하고 힘을 실어야겠다는 지역주민들의 의지가 본인을 당선시킨 것같다"며 당선영광을 김해시민에게 돌렸다.
최당선자는 서울대 법대를 나와 제24회 행정고시에 합격한뒤 국무총리실 사정기획과장, 청와대 의전행정관, 경남도 문화관광국장 등 20여년간 공직생활을 해오다지난 2002년 6.13지방선거에서 김해시장에 민주당후보로 출마, 영남지역에서는 비교적 높은 42.3%의 득표율을 얻었으나 차점으로 낙선했다.
다음은 최당선자와의 일문일답.
-당선 소감은.
=당선 기쁨을 함께 나누고 있을 여유가 없다. 국민들 손으로 선출한 노대통령이 지금 이 시간에도 청와대에 유배돼 있는 참담한 현실을 생각하면 어깨가 무겁다.이번 총선에서 보여준 민의는 국민의 뜻을 무시하고 대통령을 탄핵한 야3당에 대해부정부패와 정쟁을 청산하고 새로운 정치상을 정립하라는 여망의 표현이다.
-선거운동중 어려웠던 점은.
=무엇보다 경쟁후보측의 흑색선전이 가장 힘들었고 개정된 선거법때문에 실질적으로 같이 일하는 사람들에게 지원을 하지 못해 안타까웠다.
-이후 활동계획은.
=김해는 참으로 중요한 전환기를 맞고 있다. 대통령의 힘을 빌려 김해를 동남권을 선도하는 첨단연구과학도시로 변모시켜 나갈 것이다.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고 현실과 이상이 조화로운 편안하고 행복한 도시로 가꾸겠다
1952/12/30 (남) 51세
김해발전연구소소장
서울대학교 법학과 졸업
청와대 의전행정관(부이사관)
경상남도 문화관광국장
김해시장 후보출마(42.3% 득표)
김해발전연구소 소장(현)
열린우리당 경남 중소기업특별위원장(현)
경남 김해시 외동 295-6 화목빌딩5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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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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