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독립영화계에 파란을 일으킨 ‘파수꾼’, ‘짐승의 끝’은 상업영화계를 긴장시킬 정도로 호평을 받으며 관객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 작품이 탄생하게 된 곳이 바로 한국영화아카데미(이하 KAFA)의 제작연구과정의 결과물인 ‘KAFA FILMS’이다.

‘KAFA FILMS’은 해마다 애니메이션을 포함 총 4편의 장편영화를 제작 및 개봉해 신인감독들을 배출하는 영화계의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올해는 ‘KAFA Films 2012 : 그 네번째 데뷔작’이라는 전체 타이틀 아래 ‘밀월도 가는 길’, ‘가시’, ‘은실이’, ‘태어나서 미안해’ 총 4작품이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각종 국내외 영화제 초청으로 이미 검증 받고 있음은 물론 ‘만추’의 김태용 감독, ‘맨발의 꿈’의 김태균 감독, ‘해운대’의 이지승 PD, ‘마리이야기’의 이성강 감독 등이 멘토로 참여해 작품 개봉의 지원사격에 발 벗고 나섰다.

대한민국 최고의 감독들을 배출한 KAFA는 1984년 영화진흥공사 부설로 개교했으며 지난 28년 동안 한국영화와 더불어 성장하며 한국영화 르네상스를 이끈 핵심 인력을 양성해 왔다.

1기 김의석, 박종원 감독을 필두로 4기 이현승, 5기 임상수, 7기 이재용, 9기 허진호, 오기환, 11기 봉준호, 장준환, 13기 김태용, 15기 최동훈 등 현직에서 왕성하게 작품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감독들을 배출했다.

그 역사적 산실에서 세계 최초의 장편 중심 교육과정 운영이라는 새로운 교육 모델을 제시하며 2007년 제작연구과정을 신설, 영화계 최고의 멘토들과 함께 1년 동안 장편영화를 제작 및 개봉하는 살아있는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대한민국 영화계 최강의 멘토 군단과 함께하며, 제 2의 ‘파수꾼’, ‘짐승의 끝’을 기다리는 올해의 프로젝트 ‘KAFA Films 2012 : 그 네번째 데뷔작’은 오는 3월 8일, CGV 대학로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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