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리스트 필립 뮬러가 다음달 2일 올림푸스홀에서 ´프렌치 첼로´라는 타이틀로 첫 내한공연을 갖는다.

필립 뮬러는 전 세계 젊은 첼리스트들의 멘토로 프랑스의 대표적인 첼리스트다. 그는 바로크와 현대음악을 넘나드는 폭넓은 레퍼토리와 깊이 있는 연주실력으로 유럽은 물론 아시아에 걸쳐 다양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필립 뮬러는 콘서바토리에서 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첼리스트 양성원을 비롯해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첼리스트들을 가르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그는 바흐로 시작해, 바이에르, 드뷔시, 포레로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프랑스와 독일의 음악적 전통을 동시에 흡수해 구현하고 있는 필립 뮬러의 음악적 배경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무대에는 피아니스트 김영호가 반주자로 참여하며, 첼리스트 양성원이 콘서트 전반에 걸쳐 해설과 진행을 곁들여 옛 스승과 한 무대에서 조우할 예정이다. 바이에르의 ´두 개의 첼로를 위한 소나타´에서는 양성원이 연주자로 참여해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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