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동해안 지역 야권후보 탈핵실현 공동 협약

4.11총선 민주통합당 허대만(포항남울릉), 통합진보당 유성찬(포항북), 이광춘(경주), 녹색당 박혜령(영양영덕울진봉화) 등 경북동해안 야권 후보들은 3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경북 동해안 탈핵을 위한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후보들은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후쿠시마 핵 참사 이후 유럽국가들은 탈핵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현 정권는 영덕에 핵발전소를 추가 건설하겠다고 발표하고 수명이 다 된 월성 1호기의 수명을 연장하는 등 경북동해안을 핵 단지화 하고 있다" 며 "지역민의 생명과 안전,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천명하고 동해안 지역민들의 안전한 삶과 행복을 위해서는 핵 발전소가 없어야 된다"고 밝혔다.

또한 이를 위해 각 후보들은 탈핵기본법’을 반드시 제정하여 신규 원전 건설 중단과 노후원전 수명연장 중단 및 폐쇄, 원전의 단계적 폐쇄, 경북 원자력클러스터 추진 중단, 경주방폐장 국정조사 추진 등을 공동추진하겠다고 했다.

후보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후 신규원전 건설 중단과 노후원전 수명연장 중단 및 폐쇄 등을 담은 경북 동해안 지역 탈핵 공동 협약서를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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