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2012년 4월 13일 뉴스캔 SNStv 뉴스입니다.

13일 오전 발사된 북한 광명성 3호가 발사가 실패로 끝났습니다.

북한이 공언한대로 핵실험에 나설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와 미국은 명백한 도발행위라고 규정, 안보리 소집 등 후속조치에 나서겠다는 입장입니다.

군 고위관계자는 북한 로켓이 1단과 2단이 분리되지 않은 채 여러 조각으로 분리돼 군산 서쪽 앞바다 190~200킬로미터 지점에 추락한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로켓 공학 전문가인 규슈대학의 야사카 데쓰오 명예교수는 로켓이 1분 이상 날다가 바다에 떨어진 것은 로켓 1단의 엔진 부근에 고장이 발생한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로켓의 동체가 폭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발사 직후 미 백악관은 북한의 로켓발사는 비록 실패로 끝나지만 명백한 도발행위라고 규정했습니다.

우리 군 당국은 로켓 발사 직후 우리 군의 세종대왕함이 처음으로 로켓 발사와 궤적을 탐지해 추적했으며 현재 한 로켓의 실패 원인과 잔해물 낙하지점 등에서 잔해물 수거에 나섰습니다.
차기 대선 출마를 고심중인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선거 다음날인 12일 밤 서울에서 대권도전을 비롯한 향후 진로에 대해 측근들과 비밀회동을 가졌습니다.

김문수 지사가 어떤 결정을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날 모임에서 더이상 출마포기로 비쳐져서는 안된다는 점은 분명히 했다고 합니다.

이날 모임은 지난 11일 치러진 총선에서 새누리당의 압승으로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위상이 높아지고 대권포기설이 확산되자 서둘러 모임을 가진 것으로 보입니다.

김 지사는 대권출마와 출마 포기 두 가지 방향을 놓고 크게 고심중이라고 합니다.

차차기 도전은 힘들다는 판단 아래 도지사직을 조기에 포기하고 대권에 올인하는 방향도 심도있게 논의됐다고 합니다.

그러나 앞으로 전개될 국내외 변수와 정치 상황이 예상되는 만큼 서둘러 입장을 정리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삼성전자가 세계에서 휴대폰을 가장 많이 판 기록을 세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만약 삼성이 판매 1위에 오른다면 14년간 판매 1위 자리를 지켜온 노키아 시대를 마감하게 됩니다.

12일 로이터가 집계한 애널리스트들 조사에서 올해 1분기 휴대폰 판매량 평균치는 삼성이 8800만대로 노키아가 11일 발표한 판매실적 8300만대를 앞질렀다고 보도했습니다.

노키아는 저가폰 중심 전략으로 휴대폰 세계 판매량 1위는 유지해왔으나 최근 스마트폰 경쟁에서 밀려 1위 자리 교체는 시간 문제였습니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광화문 사거리 깜짝 이벤트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포스코 제강부 직원 7명이 송도동 저소득 모자가정을 찾아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펼쳤다는 훈훈한 소식입니다.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은 포스코가 후원하고, 어린이재단 경북동부지역본부가 주최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4일부터 시작해 저소득 모자가정 두 가정의 도배․장판 교체, 싱크대 교체 등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올해 중학생으로 입학한 자녀를 위한 공부방을 예쁘게 꾸며주었습니다.

이날 집수리 현장을 찾은 황성기 송도동장은 이러한 자발적인 참여활동이 지역사회 공동체 의식을 향상시키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

본격적인 따뜻한 봄날이 이어지면서 산과 바다로 맛따라 길따라 지인들과 여행을 떠나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번 주말에는 충남 광천 전통젓갈 시장을 찾아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광천은 진달래가 만발하는 산으로 해발791미터 오서산과 천년고찰 정암사, 바다로는 천수만, 오천항과 대천해수욕장이 30~40분 거리 내에 있어 볼거가 풍성합니다. 또 가는 곳마다 지역특산물로 맛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관광객들은 광천전통시장을 꼭 찾습니다.

토굴새우젓과 각종 양념젓갈류 반찬 , 광천김과 재래맛김 그리고 각종 건어물 해물류를 가득 배낭에 채워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직 주말여행지를 정하지 못하셨다면 광천전통시장을 찾아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노래와 극이 함께 공존하는 콘서트 드라마 ‘스프링 어게인’이 오는 5월 8일부터 28일까지 강동아트센터 소극장 드림에서 공연됩니다.

콘서트 드라마 ‘스프링 어게인’은 봄날 엄마와 같이 소풍을 나온 미혼모 딸이 병상에 누운 아버지의 묏자리를 찾아 나서면서 엄마와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는 일상을 그린 작품입니다.

차디찬 겨울바람을 이겨낸 어머니 역으로는 카리스마와 함께 따뜻함을 지닌 배우 박남희, 미혼모의 몸으로 두려운 세상을 살아가는 딸 역으로는 연극과 뮤지컬 등 장르를 구분하지 않는 연기력으로 워크숍 당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준 배우 정연이 열연합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뉴스를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진행에 임유진 입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 ⓒ ( 앵커/진행 = 임유진 아나운서, 편집/촬영 = 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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