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 ⓒ 뉴스캔 강태영

북한의 광명성 3호 발사 실험으로 긴장감이 조성되는 가운데 중국에 억류된 탈북자들의 강제북송 반대 운동을 위해 지난 7일 LA를 방문했던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이 지난 12일부터 뉴욕에서 북한인권보장을 촉구하고 북한로켓발사를 규탄하는 활동에 나섰다.

지난 10일 ‘북한정치범 수용소 해체에 관한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했던 박 의원은 13일 뉴욕에 있는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 Ivan Simonovich 뉴욕사무소장과 유엔난민기구 뉴욕사무소장대리 Anki Erksson 부소장을 만나 북한주민과 탈북자의 인권 유린, 북한의 로켓 발사 문제 등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국제기구의 역할을 주문했다.

박 의원은 면담에서 “북한의 인권 문제와 탈북자 강제북송 문제, 나아가 북한의 미사일 실험과 같은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문제는 대한민국 혼자의 힘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며 “이를 위해 유엔과 같은 국제기구에서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이 인류애와 세계 평화를 실현 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북한의 광명성 3호 발사 실험은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이며, 유엔 안보리 결의 1874호에 대한 명백한 위반인 만큼 국제사회가 앞장서서 이를 규탄하고 그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앞서 11시 뉴욕주재북한대표부 앞에서 북한인권보장 및 로켓발사를 규탄하는 집회에 참석했으며, Grace Mercy 재단, Human rights Watch의 Chuck Lustig 부소장 등 북한 인권에 관심 있는 NGO 관계자들을 만나 북한 인권에 대한 이들의 관심에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 더욱 다양하고 활발한 활동에 나서줄 것을 부탁했다.

또한 뉴욕교회협의회의 탈북자북송반대서명을 전달 받고 뉴욕 주재 한인 교회를 방문해 탈북자 강제북송 문제에 대한 동포들의 관심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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