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2012년 4월 18일 뉴스캔 SNStv 뉴스입니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이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탈북자 북송 반대 단식과 해외 일정 등으로 심신이 쇠약해진 상태여서 충격이 더 했다고 합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이 탄 차량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박 의원이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박 의원은 오전 10시 20분 경 YWCA 기자회견을 위해 제네시스 차량을 이용, 국회의사당 앞 도로 서강대교 방향으로 가던 중 갑자기 끼어드는 차와 추돌했습니다.

당시 차량 뒷좌석에 앉았던 박 의원은 무릎을 앞쪽에 세게 부딪혀 큰 통증을 호소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사고 직후 박 의원은 119 구급대를 통해 인근 여의도 성모병원에 입원, 검사를 받았으나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나와 오늘 저녁 퇴원한다고 합니다.

박 의원은 탈북자 북송 반대 단식과 해외 일정 등을 소화하느라 몸이 많이 쇠약해진 상태였다고 합니다.
경찰은 상대 차량의 법규 위반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라고 합니다.

성추행 논란을 빚은 새누리당 김형태 당선자가 결국 탈당을 했습니다. 김 당선자는 법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다시 돌아오겠다고 비장한 각오를 밝혔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김형태 새누리당 당선자가 오늘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김 당선자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본인의 불행한 가정사로 인해 발생한 일로 더 이상 당과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 오늘부로 새누리당을 탈당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당선자는 저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키고 법적인 문제마저 마무리한 뒤 사랑하는 당과 존경하는 박근혜 위원장에게로 반드시 다시 돌아오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당선자는 거듭 성추행 의혹을 부인하고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김 당선자는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복당해 12월 대선에서 정권 재창출의 밑거름으로 역할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임기를 한 달여 남긴 18대 국회가 모처럼 칭찬 받을 일을 할 것 같습니다. 여야는 법안 날치기와 폭력방해 등을 막을 국회선진화법안 처리를 합의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국회 운영위원회는 전체회의에서 ‘국회선진화법안’을 여야 합의로 통과시켰습니다.

이달 24일 본회의를 열어 법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

국회선진화법안은 국회 내 몸싸움과 폭력을 막기 위해 국회의장의 직권상정 요건을 강화하고,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인 필리버스터, 의안 상정 의무제, 신속처리제 등을 도입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날치기의 발단이 됐던 국회의장 직권상정은 앞으로 천재지변이나 전시·사변,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의 경우와 각 교섭단체 대표 간 합의가 있을 때만 가능해집니다.

소수 정당의 발언 기회를 강화하는 필리버스터는 재적의원 3분의 1 이상이 요구하면 본회의에서 무제한 토론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이 찬성하면 토론이 종료됩니다.

민주통합당 당선자들이 최고위원 총사퇴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당내 주류인 친노그룹에 대한 불만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민주통합당이 ´최고위원 사퇴 없는 비대위 구성´키로 합의하자 지도부 총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대선 서구갑에서 4선에 성공한 민주통합당 박병석 의원은 "한 전 대표 뿐만 아니라 집단지도체제하에 있는 지도부는 속죄하고 물러나는 게 옳은 것이라며 최고위원회의 결정은 대단히 잘못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 의원은 계파간에 아직 갈등이 있다면 누구를 위한 정치를 하는 것이고 무엇을 위한 정치를 하는 것이냐를 지도부에 따져보고 싶다며 사실상 지도부 총사퇴에 반대한 친노 세력을 겨냥했습니다.

안양 만안에서 역시 4선에 성공한 이종걸 의원도 "한명숙 대표가 사퇴했지만 이번 총선 결과에 대해서는 원칙을 지켜야 된다고 생각한다. 책임을 질 수 있는 그룹들은 모두 책임을 지라며 총사퇴를 지도부에 촉구했습니다.

이 의원은 보이지 않는 손, 당의 여러 가지 영향을 미쳤던 많은 분들이 어떤 그룹인지 국민들은 알고 있다며 그 그룹이 분명히 책임을 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의원은 또 친노 세력이 안철수 교수 영입을 막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의원은 안 교수에 대해 당 내부에 심리적인 거리감이 있고 당내에서 가장 큰 힘과 세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친노 그룹이다, 그 그룹의 생존을 위해서 그렇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1년째 특허소송을 벌이고 잇는 삼성전자와 애플이 공식적인 협상에 나섰습니다.
미국 법원이 양사가 법정 분쟁 대신 협상을 권했기 때문입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과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부터 시작된 스마트폰, 태블릿PC의 특허 침해 논란을 해결하기 위해 협상을 시작합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의 한국계 미국인 루시 고 판사는 두 CEO는 변호인들과 함께 90일 이내에 협상을 하라고 권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법원의 판사가 양측의 협상을 중재합니다.

미국 법률 전문 매체 로우(Law) 360은 양측이 가장 적절한 안을 선택하기 위해 법원의 중재안 가이드라인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삼성전자와 애플은 9개국에서 30여건의 소송을 진행 중입니다.

그동안 일각에서는 물밑 합의설이 꾸준히 제기돼 왔으나 양사가 공식적인 자리에서 협상을 위한 노력을 진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실질적인 합의가 도출되면 전세계에서 진행 중인 소송에 줄줄이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뉴스를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진행에 김조현 입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 ⓒ ( 앵커/진행 = 김조현 아나운서, 촬영/편집 = 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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