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2012년 4월 19일 뉴스캔 SNStv 뉴스입니다.

김정일 위원장 생일을 맞아 북한주민 1년치 식량부족분을 공중에 쏘아 날려버린 북한이 이번에는 서울을 날려버리겠다고 협박하고 나섰습니다. 시민단체가 김일성 형상을 만들어 총질하는 퍼포먼스를 했다는 이유인데요.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인민군 최고사령부는 18일 대변인 성명에서 태양절 100돌을 성대히 경축한 바로 이러한 때 이명박 역도와 그 패당만은 동족의 축제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고 우리의 최고존엄을 모독하는 극단의 도발광기를 부리며 악행을 저지르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성명은 이어 “특대형 도발자들에 대해 그가 누구이든, 어디에 있든 무자비한 복수의 세례를 안기게 될 것”이라며 “비록 서울 한복판이라 해도 우리의 최고 존엄을 헐뜯고 건드리는 도발 원점으로 되고 있는 이상 그 모든 것을 통째로 날려 보내기 위한 특별행동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태양절은 4월 15일로 북한 김일성 주석의 생일입니다. 이날 대한민국어버이연합과 일부 대학생들이 광화문에서 김일성 김정일 모형을 만들어 총질하는 퍼포먼스를 했는데 이를 두고 보복을 선언한 것입니다.

이미 북한은 ‘광명성 3호’ 위성 발사에 따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의장성명 채택에 반발하며 북·미 ‘2·29 합의’ 파기 선언과 함께 추가 도발을 예고한 상태입니다.

정부는 이같은 협박에 대해 예상했던 수순이라며 핵실험 등 추가 도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며 미국 등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의해 대응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새누리당이 성추행 논란을 빚은 김형태 당선자를 사실상 출당시킨데 이어 논문표절 의혹을 받고 있는 문대성 당선자에 대해서도 당 윤리위 회부, 출당조치키로 했습니다. 문 당선자가 탈당을 거부하자 출당이라는 마지막 칼을 빼 든 것입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는 19일 문대성 당선자를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하고 사실상 출당키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문 당선자가 18일 오전까지만 해도 탈당키로 방침을 정했다가 갑자기 오후에 탈당을 거부했습니다.

특히 문 당선자가 탈당거부 이유로 새누리당과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을 거론하자 당 지도부가 발끈 하고 나선 것입니다. 문 당선자는 ‘국민대 조사결과를 보고 결정하자’고 말한 것을 상기시키며 탈당 거부 이유가 마치 박 위원장 등 당 지도부와 상의해 결정한 것처럼 비쳐서 ‘보이지 않는 손’ 논란이 일었습니다.

한편 야권은 18일 제수 성추행 파문에 휩싸인 새누리당 김형태 당선자와 문대성 당선자에 대한 ‘탈당’을 "대국민 기만극"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탈당이 아니라 "국회를 떠나야 한다며 의원직 사퇴를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민주통합당 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김 당선자 탈당은 이미 익숙한 해법"이라며 "제2의 최연희식 대국민 기만전술에 다름 아니"라고 비난했습니다.

이래저래 문 당선자는 앞으로 처신이 더 어렵게 되었습니다.

학교폭력으로 어린 중학생이 또 자살했습니다. 가해학생들은 자살학생이 그렇게 힘든 줄 몰랐다고 합니다. 언제까지 이같은 안타까운 일들이 계속되어야 하는지 답답합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지난 16일 오전 9시 30분경 경북 영주시 모 중학교 2학년 이모(14)군이 한 아파트 옥상에서 뛰어내려 자살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자살한 이모 군의 유서를 발견했습니다. 중학생은 유서에서 가해 학생 2명의 실명을 거론하며 내가 죽으려는 이유는 학교폭력 때문이다. 수업 중 뒤에서 때리고 쉬는 시간에는 나를 안으려 하고 신체 주요 부위를 만지는 등 상습적인 가혹행위를 당했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이 모군은 아파트에서 투신하기 직전인 지난 16일 오전 8시 50분경 가해학생에게 내 장례식에 오지 말라는 마지막 문자메시지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유서를 토대로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학생들을 이틀간 조사, 가해학생들은 유서 속에 기재된 영주 중학생의 피해내용이 대부분 사실이라고 시인했습니다. 또한 다른 동급생들을 괴롭히고 금품갈취도 있었던 정황을 밝혀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가해학생들은 학교내 폭력서클을 만들어 아이들을 괴롭혀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가해학생은 지목된 A군은 학교폭력으로 여러 차례 반성문을 쓰고 벌도 받아왔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명의 교육권 보장을 위해 99명의 학생들이 공포에 떨면서 지내야 하는 현재의 교육제도를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할 시점입니다.

앞으로 기업들이 증시 퇴출을 피하기 위해 영업손익을 자율적으로 산출할 수 없도록 규제될 전망입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 드립니다.


회계기준원 관계자는 업종별로 차별화된 영업손익 세부지침을 만들어 기업들이 자의적으로 손익을 정할 수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IFRS, 기업의 회계 처리와 재무제표에 대한 국제적 통일성을 높이기 위해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가 마련한 회계기준으로 국제적으로 동일한 회계기준을 적용, 손익을 쉽게 알수 있도록 국제회계기준위원회가 만든 것입니다.

그런데 증시 퇴출 위기에 몰린 기업들이 IFRS에서 영업손익을 자율적으로 산출토록 한 점을 악용, 적자를 흑자로 바꿔놓는 편법을 쓰고 있다는 것이 회계기준원의 판단입니다.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 연속 영업손실을 냈던 코스닥 상장사 69곳 가운데 41곳은 지난해 영업이익을 내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하지만 이 중 20곳은 영업에서는 손실을 냈으면서도 자산처분이익이나 대손충당금 환입, 채무면제 이익 등을 영업손익으로 계산해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발표했다는 것입니다.

상장사들은 4년 연속적자면 관리대상, 5년 연속적자면 퇴출되기 때문에 이를 피하기 위한 편법을 쓴 것입니다.

우니라 근대조각가 김복진의 러들로 흉판과 윤효중 조각가의 최송설당 상이 문화재로 등록됩니다.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전신 동상 중에서 가장 이른 시기의 작품으로 근현대시기 조각 작품이 문화재로 등록 예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문화재청은 17일 우리나라 근현대시기 조각분야 유물중 역사·예술적 가치가 큰 ‘러들로 흉판’과 ‘최송설당 상’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한다고 밝혔습니다.

‘러들로 흉판’은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조각가 김복진이 1938년 세브란스의학전문학교 교수와 세브란스병원 외과 의사인 알프레드 어빙 러들로 박사의 모습을 새긴 것입니다.

이 작품은 현재까지 알려진 일제강점기 작품으로는 매우 희귀하고 인물 표현이 사실적이면서 섬세한 수작으로 평가받아왔습니다.

‘최송설당 상’은 동경미술학교에서 목조각을 전공하고, 홍익대학교에서 조각교육에 전념한 윤효중이 1950년에 제작한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전신 동상 중에서 가장 이른 시기의 작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용접기술이 발달하기 이전의 동상 제작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근 현대시기 조각 작품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근.현대 작품 대부분이 일제 전쟁물자 공출과 6․25 전쟁을 거치면서 사라져 이번 문화재 등록결정의 의미를 더 하고 있습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뉴스를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진행에 김조현 입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 ⓒ ( 앵커/진행 = 김조현 아나운서, 촬영/편집 = 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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