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코의 여왕 도나 섬머가 사망한 데 이어 영국의 팝그룹 ´비지스´의 로빈깁이 사망했다.

20일 현지 언론은 "비지스 보컬리스트 로빈 깁이 지병인 암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로빈깁은 지난2010년 결장암으로 수술을 받은 후 투병해 오다 최근 다시 병세가 악화되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향년 62세이다.

▲ 로빈깁

비지스는 베리깁과 로빈깁, 그리고 로빈깁의 쌍둥이형제인 모리스깁 3형제로 구성된 전설적인 영국의 팝그룹으로 7~80년대 디스코열풍을 주도했으며 ‘나이트 피버’, ‘하우 딥 이스 유어 러브’, ‘월드’, ‘투 머치 헤븐’ 등 수많은 명곡을 전 세계적으로 히트시키며 1997년 록큰롤 명예의 전당에 오르기도 하였다.

▲ 비지스

한편 로빈깁의 쌍둥이형제인 모리스깁은 2003년, 솔로로 활동하던 막내 앤디깁은 1988년에 사망해 이번 로빈깁의 사망으로 비지스형제는 현재 베리깁만 생존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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