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 성공 개최‘특명’
신임 사무처장에는 박의식(朴義植·54·사진) 전 경북도 정책기획관이 취임했다. 경북 예천이 고향인 박의식 사무처장은 83년 공직에 입문해 행정안전부 재정정책팀장, 새경북기획단장, 영주 부시장, 경북도 정책기획관 등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탁월한 기획력과 국제적 감각을 겸비한 인물이다.
이달 말 퇴직하는 도남탁 대외협력실장 후임으로는 대외친화력이 뛰어난 엑스포 김교일 행사기획실장이 전격 발탁됐고, 행사기획실장에는 해외정책 경험이 많은 경북도 김종수 농업정책과장이 파견됐다.
이번 수시인사는 경북도·경주시가 내년 9월 이스탄불시와 터키에서 공동개최하는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포석으로, 오는 9월경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의 승인이 나면 행사기획 및 마케팅 전문가, 외국어 능통자, 엑스포 행사 유경험자를 대거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박의식 신임 사무처장은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경북도가 기획한 대한민국의 대표 문화브랜드”라며 “최고의 콘텐츠를 만들어 전략적으로 홍보하고 반드시 성공시켜 우리 문화와 경북의 글로벌 파워를 전 세계에 자랑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도남탁 대외협력실장 퇴임식은 오는 26일 오전 11시 경주엑스포 브리핑실에서 직원 및 가족, 초청인사,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도남탁 실장은 지난 71년 공직에 입문, 대구시 문화공보실, 경북도 문화산업과, 경주엑스포 홍보기획과장 등을 거친 ‘문화홍보통’으로 지난 98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첫 행사 때부터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이끈 경주엑스포의 산증인이다.
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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