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문화행사 펼쳐

포항제철소(소장 조봉래)가 22일 포항 지곡동 한마당체육관에서 포스코패밀리 임직원들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감사나눔과 혁신에 참여하고 체험하는 “감사와 혁신 페스티벌”을 열었다.



포항제철소는 이번 문화행사를 경비 절감을 위해 검소하게 치르는 동시에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데 의미를 두었다.

1부는 ‘참여의 장’으로 자전거 퍼레이드, 청송대 둘레길 트레킹, 그라운드골프 대회, 작은 콘서트 및 감사나눔 전시회 등이 진행되었으며, 2부는 ‘감사나눔의 장’으로 패밀리사 직원들로 구성된 포스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공연, 감사나눔 결의대회, 직원 장기자랑 등이 진행됐다.

오후 2시,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자전거 퍼레이드에는 포스코패밀리 임직원 1,000여명이 포항제철소를 출발해 형산강변도로를 따라 한마당체육관까지 총 12km를 달리며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실천의지를 다지고 환경보호 의식을 고취했다.

같은 시간, 포항시 남구 대잠동 행복테니스장 입구를 시작점으로 청송대~전망대~부덕사를 거쳐 다시 테니스장 입구로 이어지는 청송대 둘레길에서는 포항제철소 과장, 공장장 등 직책보임자들과 포스코 외주파트너사 임원들이 직원 400여명과 함께 산책을 하며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행사가 시작되기 전 이른 아침부터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지곡동 그라운드골프장에서는 사전에 예선을 거쳐 선발된 포스코 8팀, 포스코 외주파트너사 8팀의 직원들이 그라운드 골프대회에 참여했다. 그라운드 골프대회에서는 승패를 떠나 저근속직원, 여직원들과 직책보임자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2부 행사에 앞서 지곡동 한마당체육관 야외데크에서는 포항제철소 음악동호인이 색소폰, 통기타, 현악기 연주 등 작은 콘서트를 열어 행사에 참여를 위해 체육관으로 들어서는 직원들을 반겼으며, 체육관 로비에는 부서별로 실시해 온 감사나눔 주요활동과 감사나눔 메시지를 서로 공유할 수 있는 ‘감사나눔 전시회’가 열렸다.

특히 이 전시회에는 포항제철소 직원들의 감사 메시지를 담은 높이 180cm의 감사트리가 전시되어 직원들의 관심을 끌었다.

또한 감사나눔 전시회가 열린 자리에 조봉래 제철소장과 이주형 노경협의회 대표, 김병필 외주파트너사 협회장 등은 참석자들에게 간식으로 머핀빵과 유유를 직접 나눠주며 직원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포스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선율로 막을 올린 2부 행사에서는 포스코패밀리 임직원 40여명이 감사와 혁신의 탑을 쌓아 올리는 등 감사나눔과 혁신에 대한 의지를 새로이 다짐하는 결의대회가 펼쳐졌다.

이어 포항제철소와 포스코 패밀리사 임직원들이 함께 준비한 댄스, 노래, 코믹극 공연 등 ‘직원 장기자랑’이 펼쳐져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조봉래 포항제철소장은 “포항제철소에서 시작된 혁신활동과 감사나눔 운동이 이제는 철강공단부터 포항시에 이르기까지 행복 바이러스가 되어 확산되고 있다.”며 “가족과 직장동료를 비롯한 모두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표출하면 힘과 용기를 북돋아 역경과 고난을 헤쳐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포항제철소는 앞으로도 포항지역 포스코패밀리사가 모두 참여해 감사와 혁신 의지를 다지고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문화행사를 매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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