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들에게 단순 부서에서 올라오는 보도자료 배포하는 것이 홍보게 인가?
-제 기능 못하는 홍보계 통폐합 시켜라

▲ 광진구청 주간일정표와 구청장 일일 동정표 ⓒ뉴스캔

사전에 의하면 홍보과 [弘報課] 란 “관청이나 회사 등에서 사업의 계획이나 활동 상황 등을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 조직체에 대한 이해와 신뢰감을 높이는 따위의 일을 하는 부서”등으로 표기하고 있지만 고흥군청 기획실 홍보계 는 그 기능을 다하는지 의구심이 들어간다.

인근 강진군청 홍보계의 경우 홍보계 직원들을 전문직으로 배치 전국 최고의 실력 있고 신뢰를 하는 “어디 하나 트집 잡을 데 없는”홍보계 라 칭하는 기자들이 많다.

또한 서울의 광진구청 과 성동구청 홍보 팀의 경우 단순 보도자료 배포뿐 아니라 매주 금요일 오후에는 다음주 “주간행사 표, 구청장 일정표”등을 각 언론사 기자들에게 배포해주며 구청장의 행사 참석 시 “인사말”까지 수시로 제공해주는 실정이지만 고흥군청 홍보계의 경우 언제 몇 번이나 보냈는지 알 수 없다.

고흥군의 경우 과연 많은 인원의 홍보계 직원들이 날마다 뭐를 하는지 의구심 마저 들어간다. 건설 교통계 직원들은 인원부족으로 두 사람이 교통행정 및 주, 정차 단속까지 병행하여 일 처리를 하고 있는 실정으로 알려지고 있다.

여기에 대해 기획실장과의 통화에서 타 지자체 홍보게는 이렇게 하고 있는데(타 지자체 홍보계를 설명) 고흥군 홍보계는 왜 이런 정보도 주지 않은 이유에 대해 묻자 “몇 년 전 주간행사표 를 배포 하였지만 어느 분이 원본을 고쳐 검찰에 까지 불려 가는 일이 있는 후부터 배포하지 않는다”고 궁색한 답변이지만 주간행사표 고쳐서 사용하는 사람은 없을 것으로 사료 된다.

또한 홍보계장 과의 통화에서 홍보계에서 하는 일이 무엇인가라고 묻자 “홍보계에서 하는 일이 얼마나 많은지 아십니까?”라고 반문하며 따질 정도이니 고흥군의 홍보 기능을 가늠 할 수 있다.

고흥읍 거주 전 공무원 A모씨는 “나 개인적인 생각으로 는 군청에도 홍보계 가 있나요? 기능을 상실한 홍보계를 홍보계라 할 수 있나요?”라며 비꼬아 말할 정도이니 말 안 해도 알만 할 정도다.

고흥군은 단순 각 부서에서 올라오는 보도자료를 기자들에게 배포하는 교통정리 식 업무보다는 과감히 통폐합시켜 일손이 부족한 부서에 배치 근무에 효율성을 높여야 할 것으로 보이며 지금 같은 홍보계를 유지하려면 차라리 홍보계를 없애는 것이 옳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홍보의 효율성을 높이려면 전문성을 가진 인원을 홍보계에 배치 교통정리 식 홍보 보다는 군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홍보계로 거듭 날수 있는 길을 모색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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