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시 교육지원청.남창초등교 MOU체결

경기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오는 9월 부터 팔달산 근처 남창초등학교에서 <친환경 아토피 특성화 학교>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28일 시청 상황실에서 수원시교육지원청, 남창초등학교와 친환경 아토피 특성화 학교 MOU를 체결했다.
수원시는 협약을 통해 아토피 관련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학교 시설 개선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을, 수원교육지원청은 아토피 관련 친환경 개선사업 건축 시공을 전담하고, 남창초등학교는 친환경적 교육 환경 조성 협력 및 프로그램 운영을 맡게 된다.

이번 사업은 3단계에 걸친 연차적 지원으로 추진된다.
1단계에서는 친환경적 학교 실내환경 조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전 교실을 황토 및 산림욕 효과가 있는 편백나무 패널로 교실 리모델링, 자연 친화적 스파시설과 공기청정기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이어 2단계에서는 학교 실외 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 숲과 운동장 천연 잔디 조성과 아토피 예방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하기로 했다.

3단계에서는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하는 케어 프로그램 운영과 2014년 5월 완공예정인 아토피 치유센터 및 보건소 등과 연계한 치유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미래사회의 주역인 학생들에게 환경과 건강의 긍정적인 관계와 올바른 생활습관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28일 수원시에서 열린 <친환경아토피특성화 학교 MOU체결>. ⓒ 수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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