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화합 도모 축제... 시민 등 2천여명 운집

지난 1일과 2일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에서 열린 <제2회 백암 백중문화제>가 시민 등 2천여명이 운집해 호응을 얻었다.

4일 경기 용인시(시장 김학규)에 따르면 <백암 백중문화제>는 백암지역 문화제 발굴 보존위원회가 주최, 주관해 농사일로 지친 농민들을 위로하고자 백중날(음력 7월 15일)에 씨름대회 등 각종 행사를 마련해 지역 화합을 도모하는 축제로 열렸다.

이날 김학규 용인시장은 축사에서 "백중문화제가 용인시를 대표하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유영철 백암면장은“이번 행사를 통하여 주민의 시름을 위로하고 함께하는 행복한 용인 건설을 고취하는 용인 백암 백중문화제로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백암 백중문화제는 용인시민이 함께하는 백중놀이, 가족이 함께 즐기는 축제를 기본방향으로 진행됐다.

특산물장터, 민속놀이체험, 작은음악회, 백중 가요제 등 흥겨운 부대행사들이 시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용인현감행차, 지경다지기, 백중씨름대회, 백암농악 풍물굿, 백암막걸리 빨리 마시기, 백암전통순대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전통 복원행사들이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고 백암 특산물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이다.

개막식은 지난 1일 오후 2시 김학규 용인시장, 이우현 국회의원, 조성욱 경기도의회 의원, 신현수 용인시의회 부의장, 용인시의회 의원, 지역주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 지난 1일과 2일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에서 열린 <제2회 백암 백중문화제>의 행사. ⓒ 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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