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회 정기총회 개최, 각부보고 및 예산안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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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중앙 제46회 정기총회가 11일 경기도 고양시 주교동에 위치한 총회본부에서 개최됐다.

‘반석위에 세우는 총회’(마17:1-8)라는 주제로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전체총대 225명 중 207명이 참석, 개회성수가 이루어져 개회가 선언됐다. 절차보고와 각부보고를 통해 결산과 예산보고가 순조롭게 진행됐다.

관심을 모았던 총회장 선거에서는 기호 1번 유희열목사, 기호 2번 조갑문 목사가 경합을 벌였다. 1차 투표에서 초 207명이 참석하여 기호1번 유희열목사가 71표를, 기호 2번 조갑문목사가 135표를 받았고, 무효 1표가 나와 3분2이상인 138명가 되지 않아 재투표로 들어갔다.

재투표 결과 207명이 투표하여 조갑문목사가 147표를 얻어 16대 총회장으로 당선되어 연임이 확정됐다.

조갑문 목사는 정견발표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지난 45회기를 마치고 46회기 총회장 후보로 나오게 하심을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면서 “모든 목회자들이 공감하고 지지하는 총회, 긍지를 가질 수 있는 합동중앙총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합동중앙총회를 위해서 사심 없이 일을 추진하였지만 오해들이 있어 안타까웠다”며 “얼굴 없는 총회가 46년 만에 사단법인을 만들어 사단법인에 맞는 총회 헌법을 지키려고 노력해왔다”고 전했다.

또한 “저는 그동안 한번도 합동중앙총회를 나간 적이 없이 23년간 신학교 강단에 서왔다”며 “총회장으로 연임하게 되면 하나님 앞과 사람들 앞에 정직하고 소신 있게 총회장의 직무를 섬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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