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살림] 초등학교 입학 전에 읽어야 하는 책
상태바
[BooK살림] 초등학교 입학 전에 읽어야 하는 책
  • 황경숙 북라이프 컨설턴트
  • 승인 2012.11.05 09: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모에게는 정말 가슴떨리는 날이 몇번 있어요.
아이가 태어난 날, 아이가 학교에 입학하는 날 등이 그런 날이죠.
아이가 새로운 사회에 접근한다는 사실은 떨리고 두렵습니다.
아이를 누군가의 울타리 안에 장시간 맡겨야 하니 걱정이기도 하고요.
한글도 잘 모르는 아이, 수학도 못하는 아이는 더 걱정입니다.
수줍음 많은 아이가 숫기 없는 아이들은 더 걱정입니다.
게다가 우리 아이가 다닐 학교의 교사에 대한 흉흉한 소문까지 더하면! 정말!!

그러나, 학교는 좋은 곳입니다.
적은 비용으로 아이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어요.
많은 아이들은 학교에서 학습하는 방법을 배우고
학교에서 처음으로 나와 다른 남에 대해 알게되면서 사회를 경험하게 되지요.
이런 좋은 제도를 잘 활용하고 기쁘게 받아들이려면
학교를 억지로 다녀야 할 곳이 아닌 정말 다니고 싶은 곳으로 느끼게 해주어야 해요.
그것은 부모의 몫입니다.

1) 학교를 긍정적으로 보기

엘리베이터 숫자버튼을 누르며 장난하는 수민이
함께 탄 위층 할머니가 그런 수민이에게 묻습니다.
“너 몇 살이니? ”
“일곱 살이에요”
“그래? 그럼 내년에 학교 들어가는데 학교 가서 그렇게 장난치면 선생님한테 혼나!”

입학을 앞둔 아이를 겁주는 어른들을 가끔 보게 되지요.
아이 앞에서 학교나 선생님에 대해 나쁘게 말하는 어른들이 있어요.
별말 아닌 것 같지만 아이들은 이런 말을 들으면 학교에 대해 나쁜 선입견을 갖게 됩니다.

공부 못해서 선생님이 싫어할 거라는 말
달리기 못해서 맨날 꼴찌할거라는 말
친구들이랑 사이좋게 지내지 않으면 왕따당한다는 말

그러나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겁주지 마세요.
자꾸 겁주면 아이는 생각합니다.

‘어른들이 그렇게 나쁘다는 학교를 왜 보내려는 거지??’

학교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도록 해주세요.
선생님은 나를 도와줄 사람, 새로운 지식을 알려줄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해주세요.
친구들과 재미있게 지낼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세요.

『방귀만세』(아이세움) 『틀려도 괜찮아』(토토북)는 좋은 선생님의 본보기를 보여주는 책이에요.
『오늘의 일기 학교 가는날 』(보림) 『호주머니 속의 귀뚜라미』(사계절) 『학교 가기 싫어!』(비룡소)는 학교가 썩 나쁘지만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책이에요.
또 엄마들도 교사를 겁내지 마세요.
교사도 사람이고, 또 생각보다 괜찮은 선생님들이 더 많다는 것을 꼭 알아두세요.
엄마가 겁내면 아이도 겁내요.

2) 글자 없는 그림책- 발표하기 연습

초등학교 교실에서 선생님은 낯선 교실에서 어리둥절해 있는 아이들에게 ‘대답할 사람?’하고 묻습니다. 그중에는 아직도 유치원 때처럼 ‘저요! 저요!’하고 아이,
잘못 말하면 창피한 것을 아는 철든 아이,
본래 수줍어 알아도 용기 업는 아이도 있어요.
어떤 아이든 남 앞에 말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아야 하나라도 더 배웁니다.
평소에 입으로 종알거리고 생각하게 하는 책으로 『글자 없는 그림책』(사계절)『수염 할아버지』(보림)『눈사람이 된 풍선』(보림)『나무집』(여우당) 같은 책을 읽어주세요. 말도 많이 해봐야 잘하는 것처럼 글자 없는 이야기 꾸며 이야기하면 말하기가 늘어요.



3) 공부 잘하게 해주는 그림책
공부 잘하려면 일단 배경지식이 많으면 이해하기가 쉬워요.
한번 들은 것은 잊어버리지만 여러번 들은 것은 기억하는 것과 같은 거에요.
교사가 수업 중 질문을 해도 답을 하기도 쉬워지죠.
교사도 아이들의 반응이 있으면 수업하기가 좋아요. 그러니 아이를 칭찬하게 되고요.
학습기반이라고 해서 국어, 영어, 수학 등과 같은 학습지만 준비할 게 아니라
다양한 지식 그림책을 읽어두세요.
비주얼 박물관(웅진주니어) 전집이나 백과사전 종류,
동물·식물·날씨를 다룬 과학책들, 문화를 다룬 책 등이 좋아요.
『우리가 사는 지구 왜 특별할까요?』(시공주니어)『고래가 포유 동물이라고?』(시공주니어)는 과학상식을, 『황제와 연』(다산기획)『코끼리와 인도여행을』(해와나무) 등은 문화상식을 다룬 책이에요.

백과스타일의 책도 좋아요.
저희 아이 경우도 7세 때 『브리태니커어린이백과사전』을 한 챕터씩 읽어주었어요.
(『브리태니커어린이백과사전』은 중고책으로 구매가능해요.)
약 7개월 만에 전질을 다 읽을 수 있었지만 정말 유익하고 좋은 경험이었어요.
지적인 경험을 충분히 주면 학교 가기전 학습에 대한 부담을 줄여줄 수 있어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