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까지 1,108억원 투입, 10개관 확충 계획

수원시가 인문학 중심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독서 문화시설 확보의 필요성에 따라 공공도서관의 확충을 추진하고 있다.

수원시 도서관사업소는 14일 시청 상황실에서 시공관련업체와 관련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도서관건립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관련공무원, 시공관련업체 관계자 등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염 시장의 주재로 진행됐다.

보고회는 확충계획 중에 있는 8개 공공도서관(천천, 세류, 우만, 권선, 광교, 광교 푸른숲, 호매실, 조원)에 대한 보고를 듣고 도서관 건립추진방향에 관해 토론하며 염 시장이 마무리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염 시장은 시민들이 사랑방처럼 편안히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고 에너지효율이 높은 도서관, 다기능 융복합 기능의 도서관 건립을 지시했다.

특히 염 시장은 행정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관련부서와 시공업체와의 원활한 업무협조 및 차질없는 공사진행을 당부했다.

시는 2017년까지 자체예산 458억원, 민간 650억원 등 총 1,108억원을 투입해 공공도서관 10개관을 건립, 총 19개관의 시립도서관을 운영할 계획이며 이는 문화관광부 도서관정보정책기획단의 인구 5만명당 1개관 권고기준을 충족할 예정이다.

또한 OECD 평균 1인당 2권 기준에 충족하는 장서를 확충해 운영할 계획도 추진중이다.

현재 시에는 11개의 공공도서관(시립9개, 교육청2개)이 있으며, 1관당 인구수는 10만1천여명으로 경기도(평균 7만1천여명)나 OECD(평균 5만여명)에 비해 도서관이 부족한 편이다.

▲ 14일 수원시에서 열린 도서관건립 추진상황 보고회. ⓒ 수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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