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포격에 위로조차 하지 않아...정권 잡으면 또다시 이념투쟁 골몰할 것"
박 후보는 인천시 동인천역 광장에서 가진 유세에서 "얼마 전은 연평도가 포격 당한지 2주기였다"며 "온 국민이 애도를 표했지만 문 후보는 연평도 포격 사건에 대해 위로조차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박 후보는 또 "천안함 장병 46명의 안타까운 희생도 재조사 운운하며 북한의 눈치를 보고 있고 생명선과 같은 NLL에 대해서도 수호 의지가 투명하다"고 문 후보를 비난한 뒤 "이런 세력들에게 우리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과연 맡길 수 있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후보는 이어 부평역 유세에서는 참여정부 실패론을 들어 "당시 제가 야당 대표를 하면서 정부와 여당에게 이념 투쟁 좀 그만하고 민생을 챙겨 달라고 한두 번 호소한 게 아니"라며 "이 사람들이 다시 정권을 잡는다면 또다시 민생과 상관없는 이념 투쟁에 빠져 갈등과 분열을 증폭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화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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