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이스라엘 교육부 우수도서상!
이스라엘 아동부분 베스트셀러, 14만 부 판매!
왜 이스라엘에서는 독서 교육도서로 <거꾸로 탐험가 아리예 삼촌>을 선택했을까?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아리예 삼촌의 모험담!!

▲ ⓒcdntv
<거꾸로 탐험가 아리예 삼촌> 1권은 루마니아 황야를 여행하면서 겪은 다섯 편의 이야기다. 아리예 삼촌은 거인 나라를 갔다가 구름에 갇히기도 하고, 유랑 서커스단에서 일하다가 나뭇가지에 대롱대롱 매달리기도 한다. 마법사에게 심한 말을 해 바퀴벌레로 변하기도 하고, 발로 걷는다는 이유로 사형 선고를 받기도 한다. 때론 이야기를 삼키는 악마를 무찔러 루마니아 황야를 구해내기도 한다. 기발한 상상력과 엉뚱한 모험담으로 가득 찬 이야기에 독자들은 지루할 틈이 없다. 무엇보다 삼촌이 조카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방식으로 전개되기에 더욱 친근하게 책을 접할 수 있다.

질문과 답변을 통해 지혜를 쌓는 이스라엘 독서 교육법
우리나라는 아이가 학교에서 돌아오면 “오늘은 선생님한테 무엇을 배웠니?”고 묻는다. 하지만 이스라엘에서는 “오늘은 선생님께 무엇을 질문했지?”라고 묻는다. 이스라엘 교육법의 가장 큰 특징은 질문과 답변을 통해 지혜를 쌓아가는 데 있다. 이러한 이스라엘의 독특한 교육 방식은 <거꾸로 탐험가 아리예 삼촌>에서 잘 드러난다. 차프리르는 아리예 삼촌이 이야기할 때 몇 번이고 끼어들어 질문을 던진다. 다른 동화책에서 아이들이 가만히 앉아 어른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차프리르는 궁금할 때마다 질문하고, 아리예 삼촌도 친절하게 대답을 한다. 아리예 삼촌과 차프리르가 주고받는 대화를 통해 왕성한 호기심과 진짜 사고력을 키울 수 있다.

이야기 곳곳에 숨겨진, 상식을 뒤집는 반전 코드!
세계 전체 인구 중 유대인의 비율을 미미하지만, 노벨상 수상자는 무려 180여 명에 달한다. 이 비결은 무엇일까? 바로 독서다. 이스라엘 부모는 교육에 있어 학교 성적을 우선순위로 두지 않는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지혜라고 믿는다. 이를 키우기 위해 기존의 상식보다는 고정관념을 깬 ‘역발상’과 ‘창의력’을 중시하는데, 그 답이 독서에 있다고 믿는다. <거꾸로 탐험가 아리예 삼촌>이 이스라엘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이유도 상식을 뒤집은 이야기로 가득하기 때문이다.
<거꾸로 탐험가 아리예 삼촌>은 제목에서부터 반전 코드가 숨어 있다. 아리예 삼촌은 루마니아 ‘황야’를 여행했다고 말하지만, 실제 루마니아는 숲과 평야가 발달한 나라다. 아리예 삼촌은 지도에도 없는 곳을 여행한 것이다. 이러한 참신한 반전 코드는 이야기 곳곳에 숨어 있어, 책 읽는 즐거움을 배로 증가시킨다.

이야기 속에 숨어 있는 진짜 주제를 찾아보자!
아리예 삼촌의 이야기 속에는 재미를 뛰어넘어 교훈과 지혜가 들어있다. 두 번째 이야기 ‘네 개의 머리카락은 대머리?’편을 보자. 모두 아리예 삼촌이 대머리라고 말하지만 아리예 삼촌은 머리카락이 네 개나 있기 때문에 대머리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특히 네 개의 머리카락 덕분에 살아난 적도 있기 때문에 절대로 무시할 수 없다고 말한다. 이 이야기는 작은 재능이라도 언젠가 커다란 성과를 얻을 수 있다는 교훈을 준다. 이처럼 재미로 가득 찬 아리예 삼촌의 모험담을 한 꺼풀 벗겨내면,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부수면서 생각의 전환을 이끌어 지식이 아닌 지혜를 쌓을 수 있는데 도움을 준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읽고 생각할 수 있는 워크북 수록
이스라엘 대학교에서는 누가 교수님이고 누가 학생일지 모를 정도로 학생들이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이러한 토론 방식은 어릴 때부터 길러진다. 부모는 아이를 동등한 인격체로 받아들이고, 아이는 어른 앞이라도 당당히 의견을 밝히는 과정에서 사고력을 키운다. <거꾸로 탐험가 아리예 삼촌>도 엄마와 아이가 함께 책을 읽고 토론하면 좋을 법한 주제들을 선정하여 워크북으로 수록하였다. 자칫 이야기 속에 숨어 있어 놓칠 법한 주제들을 간접적으로 드러냄으로써, 아이들의 창의력을 한 단계 더 키워준다.

초등학생이 직접 감수하여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동화!
기존의 영미 동화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이스라엘 동화는 낯설 수 있다. 아이들이 익숙지 않은 나라 이야기도 손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초등학교 4학년과 6학년을 대상으로 베타테스트를 하였다. 학생들의 솔직한 평가와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어린이 독자들이 재미있게 읽으면서도 책이 주는 감동을 놓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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