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진 “사면 규모 줄이려다 대통령 측근만 부각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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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진 “사면 규모 줄이려다 대통령 측근만 부각돼”
  • 이화경 기자
  • 승인 2013.01.3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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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책 마련 위한 청문회 개최에 공감”...“朴 당선인, 비판도 수용해야 성공할 것”
새누리당 조해진 의원은 31일 민주당이 2월 임시국회에서 열겠다고 벼르는 이명박 대통령 측근 특별사면 청문회에 대해 “대안과 개선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라면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반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친이계인 조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김갑수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사면에 대해 계속 논란이 있어왔기 때문에 이런 소모적인 논란을 반복하기 보다는 제도적으로 정리를 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의원은 다만 보완책 마련이나 법 개정을 위한 청문회여야 한다며 “반대나 비판은 야당도 이미 한 것인데 다시 반복하기 위한 청문회라면 정치적 정쟁 밖에 안 된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이 대통령이 기왕 꼭 사면을 해야겠다고 하면 저는 대탕평, 대화합으로 하는 게 좋다는 생각이었다, 야당에도 혜택이 가도록 하고 권력층 있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평범한 서민들도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했으며 좀 낫지 않았을까 싶다”며 “부담을 느껴 규모를 축소하다 보니 결과적으로 측근 사면이 더 부각이 돼서 아쉽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예 사면 제도를 구시대 왕조의 유물이라고 생각한다면 폐지를 하든지, 그대로 둘 필요가 있다면 사면 대상을 제한하든가 사면권을 대통령 한 사람에게 주지 않고 국회가 참여한다든지 일반 국민들의 여론이나 뜻이 반영될 수 있는 제도를 만들든지 개선책을 세우는 것은 필요하다”고 인정했다.

한편 김용준 총리 후보자 자진사퇴 이후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인사청문회에 대한 불만을 표명한 데 대해 조 의원은 “청문회를 처음 도입한 게 우리 한나라당이었다, 우리가 야당일 때는 더한 것도 했었다”며 “국정의 최고 책임자로서 초심을 그대로 가져가는 것이 더 좋을 것이다, 그런 마음으로 인사를 하고 검증에 대비하고 야당에 비판을 수용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집권자로서 더 건강하고 잘 될 수 있는 길”이라고 지적했다.

▲ 새누리당 조해진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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