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소방서, 화목보일러 사용 각별한 주의 요망

- 홍성소방서, 화목보일러 사용 각별한 주의 요망 -

홍성소방서(서장 이동우)는 최근 고유가, 경기한파 등의 여파로 연료비 절감을 위해 화목보일러를 설치하는 주택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고, 이로 인한 화재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화목보일러 사용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해의 경우 9건의 화목보일러 화재로 64,039천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올들어 2월 현재까지 26건의 화재 중 2건이 화목보일러 취급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했다.

실제로 2월 13일 저녁 8시경 홍성군 홍동면 금당리 조씨 주택에서 화목보일러에 불을 피우기 위해 가스토치를 사용하던 중 부주의로 불티가 주변 가연물에 옮겨 붙어 화재가 발생해 소방서 추산 약 22,000천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진압됐다.

화목보일러는 자동 온도조절 장치가 부착되지 않은 수동방식 보일러로 과열의 위험이 매우 높고, 연료의 특성상 불티가 많이 날릴 뿐만 아니라 사용자 대부분이 편의를 위해 보일러 가까운 곳에 땔감을 쌓아놓는 다는 점에서 화재의 위험이 항상 상존한다.

김상식 대응구조과장은 "화목보일러 화재의 대부분이 연통의 과열 및 불티가 날려 발생하고 있음을 지적하며 화목보일러 사용 시 추녀를 관통하는 연통은 반드시 불연재로 감싸고, 연통의 끝부분은 불티가 날리지 않도록 T자형으로 마감할 것, 보일러 주변에 장작과 종이 등 가연물을 적치하지 말 것, 보일러 주변에 화재의 초기진화를 위한 소화기, 소방용수 등을 반드시 비치할 것"을 강조했다.

▲ 홍성소방서, 화목보일러 사용 각별한 주의 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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