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자 인사청문회 개최 불투명

민주통합당 진성준(전략기획위원장) 의원은 28일 YTN라디오 ´김갑수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 김병관 국방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개최 여부에 대해 "인사청문회 자체를 거부한다" 며 후보자의 용퇴를 거듭 촉구했다.

진 의원은 김 후보자에 대해 "이미 국민적 평가가 부적격으로 나온 상태고 이런 평가가 점점 확산된다" 며 "군 내부는 물론 여당인 새누리당의 지도부 조차도 김 후보자의 사퇴 이야기가 나온다" 고 밝혔다.

또한 그는 "김 후보자는 무기중개업체고문, 부동산 투기의혹, 부대 위문금 개인용도 사용 등 이미 확인된 사안들이 많다" 며 "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 설 자격이 없다" 고 말했다.

진 의원은 "김 후보자가 사퇴하지 않는다면 박근혜 대통령이 지명철회를 해야 한다" 며 만약 "박 대통령이 지명철회를 하지 않고 30일 이후 단독 임명을 강행 한다면 국민적 비판과 질타를 면할 수 없을 것이다" 라고 경고했다.

한편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서는 지난 15일 국회에 접수 된 상태며, 다음달 7일까지는 인사청문회를 열어야 한다. 만약 인사청문회가 개최 되지 않는다면 대통령이 단독으로 장관을 임명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