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그리 파이터´ 양해준이 1라운드 2분 25초, 화끈한 파운딩을 앞세워 통쾌한 TKO승을 거두었다.

양해준은 지난 23일 토요일, 데니스 강은 강원도 정선군 강원랜드 컨벤션호텔 컨벤션 이벤트 홀에서 신생 종합 격투대회 "레볼루션(REVOLUTION)"에서 윤재웅에게 승리했다.

이번 윤재웅의 대결에 양해준은 과거 국내-외 종합 격투무대에서 보여져왔던 성격 급했던 모습이 아니였다. 더욱 진화되고 차분해진 양해준의 진면모를 볼 수 있던 명경기였다.

애초 양해준은 데니스 강과 대결 예정이었지만, 연습 중 부상으로 데니스 강이 불참 선언, 이어 양해준과 대결을 원하던 구미 MMA 소속의 윤재웅이 데니스 강의 빈자리를 채워 레볼루션에 참가하게 되었다.

경기는 양해준의 압승이었다. 과거 최무배의 팀 태클과 팀 매드에서 활약했던 양해준은 최근 김재영의 노바 MMA로 둥지를 틀었고 그 안에서 현재 국내 유명 트레이너 백형욱 코치의 지도를 받고 있다.

양해준의 세컨드로 백형욱 코치와 김재영 노바 MMA 관장이 윤재웅의 세컨드로 ´마인부우´ 이창섭 구미 MMA 관장과 국내 차세대 UFC 파이터이자, 일본인 킬러로 유명한 최두호가 자리에 함께했다.

초반 양해준은 윤재웅의 양쪽 다리를 싸잡고 강력한 태클을 시도, 이어 사이드 포지션으로 전향하여 키락으로 압박했다. 이어 백 코치의 조언에 포지션을 이동하며 과거 급했던 움직임이 아닌 다소 여유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그라운드 공방에서 양해준은 재차 윤재웅의 발목을 묶은 후, 풀 마운트에 올라 강력한 파운딩을 퍼부으며 1라운드 2분 25초, 풀 마운트 파운딩으로 승리했다.

양해준은 본 뉴스캔과 인터뷰에 "레볼루션 두 번째 대회에서 데니스 강과 다시 한번 싸우고 싶고, 앞으로 좀 더 발전된 모습을 선보이고 싶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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