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식, "승리를 (이)병헌 형님께 돌린다. 데니스 강과 대결? 글쎄 별로 관심없다. 나는 추성훈만 본다."

´암마 대마왕´ 윤동식이 아마추어 복싱 상비군 출신의 정용환에게 1라운드 46초, 깨끗한 초살 암바승을 거두었다.

지난 23일 토요일, 윤동식은 강원도 정선군 강원랜드 컨벤션호텔 컨벤션 이벤트 홀에서 신생 종합 격투대회 "레볼루션(REVOLUTION)"에서 정용환에게 테이크 다운에 이은 암바로 깨끗하게 승리했다.

윤동식은 이번 레볼루션에 앞서 지난 2월, 서울 강동구 올림픽 홀에서 열린 "코리아 맥스& 무림풍 VS 더칸"에서 일본의 입식 격투파이터 타키카와 료에게 승리한 바 있다.

과거 유명 파이터 사쿠라바 카즈시와 데뷔전을 치르며 종합 파이터로 화려하게 데뷔한 윤동식. "다이너마이트 USA"에서 멜빈 마누프에게 암바로 승리하며 대중에게 알려졌다.

일본의 메이저 종합 격투대회 ´프라이드와 드림, 히어로스´에서 아시아 탑 파이터로 자리를 잡았던 윤동식은 지난 2월, 코리아 맥스를 통해 만 3년 4개월 만에 링으로 돌아와 부활을 알렸다.

정용환과 대결에 윤동식은 1라운드 공이 울리자, 깊숙한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키며, 하프 가드를 차지했다. 이어 천천히 탑 마운트가 올라가 강력한 파운딩을 한차례 성공시켰다.

윤동식은 탑 마운트 상황에 순식간에 다리를 움직여 암바로 전향. 정용환에게 탭을 받아냈고, 국내 2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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