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7개월의 긴 공백을 깨고 ´부산 중전차´ 최무배가 국내 복귀전에 1라운드 26초, 초살 KO승을 거뒀다.

지난 23일 토요일, 최무배는 강원도 정선군 강원랜드 컨벤션호텔 컨벤션 이벤트 홀에서 신생 종합 격투대회 "레볼루션(REVOLUTION)"에서 몬마 토요히코에게 승리했다.

최무배의 상대인 몬마 토요히코는 일본의 중견 종합 격투대회 ´글라디에이터(GLADIATOR)"의 무제한급 챔피언으로 일본과 미국, 브라질 등 주짓수 대회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1라운드 몬마는 최무배에게 기습 하이킥을 선보였고, 이어 펀치 공격을 펼치며 최무배를 압박했다. 몬마의 공격을 지켜본 종합 격투팬은 큰 함성과 박수로 응해줬다.

국내에 알려지기론 몬마는 주짓수의 대가라 불렸지만, 최무배를 상대로 강한 타격을 선보였다. 최무배의 턱과 안면에 몇 차례 적중시키며 선전한 몬마.

하지만 워낙에 강한 턱을 가지고 있는 최무배에게 몬마의 강한 타격은 별 데미지를 입히지 못했다. 서서히 몬마에게 타격전을 선사하려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한 최무배.

몬마의 휘두르기 식 펀치를 비웃는 듯 최무배는 앞으로 전진하며 몬마를 압박했다. 이어 최무배의 강력한 펀치가 몬마의 턱에 적중되며 앞으로 쓰러뜨리며 강력한 파운딩을 퍼부었다.

최무배의 펀치에 정신을 잃은 몬마의 모습을 지켜본 레프리가 경기를 중단. 최무배는 1라운드 26초 TKO로 승리하며, 3년 7개월의 긴 공백을 깨며 부활을 알렸다.
저작권자 © 뉴스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