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덕화가 싸이의 ‘젠틀맨’을 패러디한 ‘이덕화 젠틀맨’을 선보였다.

이덕화 ‘젠틀맨’ 패러디는 지난달 29일 JTBC 주말연속극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이하 꽃들의 전쟁, 극본 정하연, 연출 노종찬)’을 촬영하던 전라북도 부안에 위치한 오픈세트장에서 이뤄졌다. 이덕화는 연속극 ‘꽃들의 전쟁’에서 비운의 군주 인조역을 맡아 병자호란 이후 위태로운 왕위에 대한 불안감으로 인해 군주의 위엄을 잃어버린 인조의 모습을 실감나게 그려내고 있다.

이날 촬영은 극중 시련을 겪어오던 인조가 간만에 미소를 지으며 한풀이춤을 추는 상황. 이덕화는 연일 촬영으로 지쳐있던 스태프들의 기운을 돋우기 위해 시종일관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다가 즉석에서 싸이의 ‘시건방춤’과 ‘말춤’ 선보여 스태프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때 이덕화의 ‘시건방춤’을 목격한 제작진이 이덕화에게 번외편으로 이덕화의 ‘젠틀맨’ 영상을 찍어보자는 제안을 했고 이덕화가 흔쾌히 응했다. 이에 이덕화와 우현, 무희들이 함께 찍은 ‘젠틀맨’ 패러디 영상이 만들어졌다.

이덕화의 ‘젠틀맨’ 패러디 영상은 지난 3일 유튜브, 트위터, 페이스북 등 각종 SNS를 통해 공개되면서 네티즌들에게 엄청난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제작진은 “이덕화의 ‘젠틀맨’은 시청자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의미로 준비한 것”이라며 “배우와 스태프 모두가 더욱 좋은 작품을 보여드리기 위해 불철주야 공을 들이고 있으니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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