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손호영이 자신의 차량에서 번개탄을 피우고 자살을 시도하다 시민의 신고로 구조돼 충격을 주고 있다.

손호영은 24일 오전 4시40분께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온누리교회 공용주차장에 세워진 자신의 카니발 차량 안에서 번개탄을 피우고 자살을 기도했다.

이 과정에서 번개탄에 불이 붙어 차량내부에 화재가 발생했고 손호영은 차량 밖으로 피신했다. 마침 인근을 지나던 시민이 차량이 불에 타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손호영은 한남동에 위치한 모 병원 응급의료센터에서 긴급치료를 받고 안정을 취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손호영은 안정과 휴식이 필요한 상태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손호영은 지난 21일 전 여자친구 Y씨가 자신의 차량에서 번개탄으로 자살을 해 큰 충격을 받았으며 장례 기간 내내 전 여자 친구의 빈소를 지키고 23일 발인식까지 참여했다. 손호영은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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