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일각 “남북정상회담 이루질 수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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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일각 “남북정상회담 이루질 수도” 기대
  • 이화경 기자
  • 승인 2013.06.0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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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철 “이번 대화 재개, 한반도에 극적인 전환 가져올 듯”
박지원 “정상이 만나야 한반도신뢰프로세스 성공할 수 있어”
북한의 제의와 정부의 즉각적인 수용으로 남북 당국간 대화가 재개될 예정인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남북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에 대한 기대도 서서히 높아지는 모습이다.

민화협 상임의장을 맡고 있는 새누리당 황영철 의원은 7일 “대화 국면이 잘 성사가 되면 정상 간의 만남도 이뤄지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대화국면이 한반도 관계에 아주 극적인 전환을 가져올 수도 있다”며 이같이 말하고 “우리가 섣부르게 너무 많은 것을 한꺼번에 얻으려고 하면 오히려 걸림돌이 될 수 있고 북한이 제기한 의제에 충실하게 일단 회담을 진행하는 게 좋다”고 제안했다.

황 의원은 이번 대화 재개가 “박근혜 대통령 입장에서는 한반도 신뢰프로세스가 제대로 작동하게 만들 수 있는 그런 계기도 될 것”이라며 “전정권과 다른 대북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민주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도 이날 MBC 라디오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당국간 회담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남북정상회담으로 갈 수도 있다고 본다”며 “또 그렇게 이루어져야만 박 대통령이 주장하는 한반도신뢰프로세스가 오히려 성공적으로 꽃피울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북한은 좀 특수한 사회이기 때문에 과정보다는 김정은의 결정이 중요하다”며 “정상이 만나야만이 제대로 된 합의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화 재개 배경에 대해 박 전 원내대표는 “박 대통령이 끝까지 당국자 간 대화를 원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 국제정세로 보나 북한의 현상황으로 봐서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지 않았는가 싶다”고 분석한 뒤 “만약 민간 차원에서라도 활발하게 대화가 진전됐다고 하면 개성공단 문제가 조금 더 빨리 풀릴 수도 있었을 건데 이렇게 서로 기싸움을 하다가 여기까지 왔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잘 됐기 때문에 모두 승리를 한 것”이라고 환영 의사를 밝혔다.

▲ 새누리당 황영철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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