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소방본부(본부장 김성연)는 시민과 최초로 접촉하는 119종합상황실 수보요원이 자살 징후자를 조기 인지해 상담을 통한 자살률을 줄이고자 상황실 수보요원 34명에게 “생명지킴이” 교육을 3일간 실시했다고 밝혔다.

“생명지킴이” 교육은 한국자살예방협회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자살을 암시하는 언어 등을 조기인지 해 자살증후자를 도와줄 수 있는 상담과정으로 질문방법, 위험성판단 및 역할극 등을 통해 자살예방을 1차 목표로 하고 있다.

대전소방본부는 119는 많은 시민들이 제일 먼저 찾게되는 전화로 ‘생명의 전화’와 더불어 24시간 상담을 통해 한 사람의 생명이 귀하다는 생명존중 문화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긴급상황 시에는 구조․구급대를 적기에 배치하여 자살자를 구조할 계획이다.

한편 ‘생명의 전화’(Life Line)는 소정의 훈련을 받은 자원봉사상담원이 24시간 대기하며 전화상담을 통해 자살을 예방하는 봉사운동으로 시작되었다.

앞으로 대전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은 “시민 최초대응자로 자살증후자가 생명존중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상담기법 등을 꾸준히 연마해 자살률 감소와 생명존중 문화가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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