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경축전, 우리 문화유산 직접 체험...자랑스런 기회"생생하게 보도

국회방송에 대장경축전 성공기원 사진전시회가 자세히 소개돼 전국적인 전파를 탔다.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서울 국회 의원회관 3층 전시실에서 열린 대장경 세계문화축전의 성공기원을 위한 사진전시회가 26일 저녁 국회방송의 ´국회는 지금´이라는 프로그램에 방영됐다.

‘국회는 지금’은 대장경 축전에 대한 정보 제공을 비롯해 개막식 때 강창희 국회의장의 축사와 사진전시회를 주최한 김종훈 국회의원의 개회사, 관람객들 관람 모습 등을 생생한 화면과 함께 보도했다.

‘국회는 지금’은 "팔만대장경은 우리 민족의 저력 국난 극복의 역사가 새겨져 있다"며 "이 뜻을 새겨 대장경축전이 성공적으로 잘 매듭지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힌 강창희 국회의장의 축사를 내보냈다.

또 "민족 단결심의 집결체가 팔만대장경이라 생각하며 이 기록을 남겨 후세에 널리 전파하려는 정신이 약하지 않았다는 자각을 하게 됐다"며 "9월27일부터 45일간 경남 합천해인사 일원에서 세계문화축전을 한다. 우리 기록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해 보는 자랑스럽고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한 김종훈 국회의원의 개회사 장면도 방영했다.

한 관람객은 "말로만 듣던 우리 문화재를 직접 보니 나라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되고 사진전과 (대장경판에) 하나하나 새겨진 것들에 자부심이 느껴진다"고 소감을 말했다.

‘국회는 지금’은 또 팔만대장경과 장경판전, 해인사, 마애불입상 등 다양한 사진과 영상 소개를 통해 팔만대장경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

대장경축전 사진전시회를 소개한 국회는 지금 프로그램은 지난 26일 저녁 6시15분, 9시45분, 11시50분 등 각 세 차례에 걸쳐 방송됐다.

대장경축전 성공기원 사진전시회를 취재한 한혜리 PD와 이성미 작가는 "국회는 지금에 대장경 세계문화축제의 성공 기원을 위해 국회에서 열리는 사진전시회 소개 내용을 담았다"고 말했다.

대장경축전은 오는 9월 27일부터 11월 10일까지 천년을 이어온 고려인의 숨결과 함께 경상남도, 합천군, 해인사 공동 주최로 합천군 가야면 소재 주행사장, 해인사 등 경남 일원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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