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전시관 1개 입체영상관 구성...9월 중순 마무리



2013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이하 대장경축전)가 한 달 앞으로 성큼 다가오면서 전시의 핵심이 될 기록문화테마파크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해인사 입구에 조성된 기록문화테마파크는 총 12만 4620㎡ 규모로 상설 전시관인 대장경천년관을 비롯해 비상설 대장경 빛소리관(5차원(5D) 입체영상관), 고려대장경 역사관, 기록문화관, 세계문화유산관, 미니룸비니, 미래희망관 등 6개 전시관과 1개의 입체영상관으로 구성,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하게 된다.

각 전시관을 둘러보는 데만 약 30~40분이 소요될 예정이다.

기록문화테마파크에 조성될 전시관은 한창 막바지 작업이 진행 중이고, 9월 중순 자체 시뮬레이션(리허설) 등 최종 마무리 작업을 할 계획이다.

축전이 시작되면 영구 시설인 [대장경천년관]에서는 대장경 라이브스케치, 대장경 퀴즈윷놀이 등 대장경을 디지털로 체험하고 즐길 수 있다. 이곳에선 유네스코 기록문화유산인 팔만대장경 목판 진본을 볼 수 있다.

비상설 시설인 [대장경 빛소리관](5차원(5D) 입체영상관)은 총 면적 2480㎡로 내부에 50.24m×5.4m의 대형 실버스크린에 5D 영상을 구현할 예정이다. 팔만대장경의 문화적 이해와 부처님의 가르침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을 선보인다. 국내 최고의 입체영상을 관람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려대장경 역사관]은 세계사·문화유산·정신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대장경주제관, 디지털도서관, 디지털기록관, 디지털박물관의 기능을 할 수 있는 디지털로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전시공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계 불경의 교과서가 된 고려대장경의 우수성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초조대장경을 시작으로 교장, 팔만대장경으로 계승된 각 경전의 특징 등을 소개하고 팔만대장경이 해인사에 봉안된 후 겪어온 위기와 극복의 역사, 미래를 향한 보존의 노력들을 보여줄 예정이다.

[기록문화관]은 기록유물로 보는 우리 역사와 문화를 소개한다. 예술로 승화된 기록문화와 생활 속의 풍요로운 문화 창조 요소로의 기록문화를 만나고 실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된다.

[세계문화유산관]의 경우 블록으로 제작한 세계문화유산 작품 관람을 통해 이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가지며 블록체험, 빛 예술 체험을 통해 세계문화유산을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할 예정이다.

[미니룸비니]는 네팔의 세계문화유산이자 불교의 4대성지중 하나로 부처님의 탄생지인 룸비니를 1/3 규모로 재현한다. 이곳에서는 사유와 참선의 시간을 갖고 진정한 나를 발견하며 스스로 치유하는 체험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세계인들이 함께 꿈꾸는 미래라는 주제의 전시 및 참여 공간인 [미래희망관]도 운영될 예정이다.

대장경축전은 ´미래를 여는 화합, 세계로 가는 만남’이라는 주제로 오는 9월 27일-11월 10일까지 45일간 경남 합천 해인사 일대에서 기록문화테마파크를 주행사장으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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